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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누보와 한판 붙기

bikechute2002.11.20 04:00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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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보졸레누보 때문에 가슴 설레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이 되는군요.
저는 이넘의(?) 보졸레누보는 관심이 없고, 회사 특성상 시간을 다투는 일이
무쟈게 많습니다. 그래서 매주 유럽에서 700 ~ 900 kg의 화물을 비행기로
운송을 합니다. 그게 무어냐구요.
여러가지 쇠붙이들인데 이것들도 웬만하면
배를 타고 바다로 다닐텐데 귀하신 몸들이라 비행기로 날아 다니지요.
뭐 그러나 일상생활에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각설하고 역시나 이번주에도 정말 급하게 들어와야 할게 실렸는데
예약된 비행기에 실리지를 않고 조금늦게 들어온다는 군요.
그 이유인즉 지난주가 유럽에서는 포도주(보졸레누보)운송 특별기간
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육상 및 항공 운송수단을
이 포도주들이 차지해 버렸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순위가 밀렸다나 뭐래나...
정말 황당하네요.
그래서 내일 오후에 비행기가 도착하는데  이것들 환영하러(?) 공항에
나갑니다 화물청사로.  손에는 대형 망치, 드라이버, 등등 들고서.
창고 제대로 털려면 복면까지 해야 할라나 ㅋㅋㅋㅋ
박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뽀개고,  물건 꺼내서 밤새워 원주로 날아야
합니다. 흑흑...그래서 갑자기 포도주가 싫어지네요.
아님 일 끝내고 분풀이로
울 동네에서 보졸레누보가 없어질때 까지 취해봐ㅎㅎㅎㅎ
이상 직딩의 푸념이었습니다.
왈바 가족 여러분 요즘 보졸레누보의 계절이니 가족과 함께 분위기 한번
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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