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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처음 롤러 타려 하는분.. ^_^;;

........2002.11.20 04:30조회 수 4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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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잔거 생활중 최대 걸림돌은 게으름
그 다음이 바로 추위.. -.-;;

요즘은 겨울만큼 추운 가을.. 쩝쩝쩝

겨울되면 잔거고 뭐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것이 제일좋지만
봄에 폐인된 모습을 보이기 싫다면 울며겨자먹기로 롤러를 타야합니다.

그러나 밖에서 롤러를 탈수 없겠죠?
(그럴바에는 차라리 울님들과 같이 타지.. 쩝)
결국 실내에서 타야 합니다.

롤러는 준비되어야 겠죠?
림롤러와 평롤러가 있습니다.

어떤것을 선택하느냐는 알아서 선택하시면 되죠
(저는 평롤러를 사용하데 롤러에서 한두번 떨어진것이 아닙니다. -.-;;)

롤러를 구입하기 앞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것이
자신의 자전거가 크로몰리면 조금 그렇습니다.(이유는 밑에 설명하죠)
그리고 엄청~!엄청~!엄청~!(무지무지 강조) 심심합니다.
힘든데 심심한것을 느끼겠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정말정말 심심하고 재미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구입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분들이 태반입니다.

저는 롤러를 타면서 뉴스도 보고 이것저것 해 봤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선 머리가 도통 돌지 않아서
뉴스 끝나도 생각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

각오가 되었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롤러를 타봐야겠죠?

크로몰리가 왜 불리하냐?
롤러에서 열라 패달질을 해봤자 바람이 전혀 불지 않습니다. ^_^
제자리서 힘만 쓰는 것이기때문에 땀이 마를시간이 전혀 없죠.
거짓말 조금 더해서 땀이 바닥에 흥건할정도랍니다.
(저는 걸래 깔고 롤러를 탑니다. ^_^;;)
땀이란것이 염분+산성+수분+기타미네랄 이기때문에 크로몰리프레임에겐
치명적일수 있으니 될수 있다면 알미늄이나 티탄에게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타는데 쫄빤스와 쫄티를 입고 타진 않겠죠? ^_^;
저는 일반 빤스 한개만을 입고 조깅화 신고 타는데
대부분 조촐(?)하게 입고 타실겁니다.

위에서 말했듯 30분정도 타면 땀이 몸에서 엄청 흐르는것을 느낄것인데
땀의 성분때문 피부가 예민하신분은 따끔따끔하실겁니다.
그리고 심한경우는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아프기도 합니다.
(제가 그래서 롤러 타기 전에 로션 바르고 탓는데 그래도 아픕니다. -.-;;)
그러니 반드시 헤어밴드는 필수 입니다.
(작년에 선물(?) 받은 머리끈 덕에 버티고 있습니다. ^_^;;)

그 다음
빤스는 두번 입지 못할 정도로 모두 젖어버립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웃도리를 입거나 혹은
배 아래부분에 수건같은것으로 한번정도 감쌓는것이 좋죠.
궁뎅이의 땀이 많아서 젖는것이 아니라 배부분에서 나오는 땀이
흘러서 빤스가 모두 젖는것인데 이것을 중간에서 차단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시간만 타고 벤드를 짜면 물이 나올정도로
땀이 많이 납니다.
(참고로 저는 땀이 많이 나진 않는 체질입니다. ^^)

겨울에 하루에 한번씩 빤스 갈아입기 뭐하신 분은 반드시
허리밴드를 착용해주세요.. ^_^;
(웃도리를 입어도 이틀 입기 민망할정도로 젖어버립니다.)
아예 아무것도 않입고 타도 되지만
저는 혼자살고 있는데도 그렇게는 못타겠더군요.
한번 타봤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

대략적으로 타는 시간이 한시간 이상은 되야겠죠?
(mtb를 수십분만 타실분은 없을거 같은데요.. ^_^;;)

롤러를 타는것 또한 하나의 운동이기때문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며 롤러도 시간대를 정해두고
강도를 조정하시면서 타셔야 합니다.
(무조건 빡쎄게 탄다고 좋은것이 아니니.. ^_^;;)
롤러를 모두 타고 난후에도 간단하게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제가 겨울동안 하루에 한시간정도를 일주에 못해도 4일이상씩 탓는데
현상유지(?)는 되는거 같더군요.. 하하하
(과년보다 파워상승을 기대하신다면 더 타야 하겠죠? ^_^;;)

결론으로
롤러를 구입하는 것은 어려운일이 아닐겁니다.
값도 저렴하고 장소도 많이 필요없고

그러나 어떤 목적을 두고 그것을 꾸준히 실행하는것이 그리 쉽지 않을겁니다.

결국 어떤 롤러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큼 꾸준하게 타느냐가 중요합니다.

저같이 현상유지를 목적으로 둔다면 부담은 쬐끔 줄것이고
'저놈을 잡아야겠다~!'라는 의지가 있다면 롤러도 많이 타고
추위를 견디며 산도 타야겠죠?

예전 어떤 의사가 그러던데 일주일에 3번정도만 운동을 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겨울철 폐인되기 싫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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