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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캐넌볼 애덜리 추천드립니당~

........2002.11.25 05:16조회 수 17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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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수는 아니구... 그냥 좀 즐기는 정도인데요...
겁나서 프리라이딩은 못해두 프리재즈를 좀 듣고 있습니다만... -_-;

캐넌데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캐넌볼 애덜리 Cannonball Adderley의
'썸씽엘스'라는 앨범의 첫 곡인
Autumn leaves는 요즘 같은 스산한 계절에 들으시면 아주 두금입니다.
재즈 스탠다드로 아주 유명한 곡이지만서두 전 이 앨범에 있는 연주가
젤 좋더라구요.. 원래는 밴드의 리더는 마일즈 데이비스인데... 어찌어찌한
사정이 있어서 캐넌볼 애덜리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구... 락샥 듀크랑도 전혀 관계없는 -.- 듀크조던 Duke Jordan의
Flight to Denmark 라는 앨범이 있는데요..
이 앨범의 첫 곡인 No Problem 이라는 곡도 요즘 계절에 정말 좋습니다.
이상하게 여자들이 좋아하더군요... 차에서 창문 열어놓고 크게 듣고 있었는데
어여쁜 아가쒸가 제 얼굴한번보고 씨익~ 미소를 짓고... 가던길 그냥 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음... 지금 생각해 보니 좋지도 않은 카오디오... 창문닫고 들으란 의미였을수도....-_-;) 좋은 분이랑 같이 들으시면 아주~ 분위기
둑음일듯..

트럼펫의 전설 리 모건 Lee Morgan의 '더 사이드와인더' (이것두 폭스의
장갑과는... 에구.. 정말 병이얏!!!!)도 후끈후끈한 열기를 느끼실 수 있는
명 앨범이구요....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는 제가 젤 좋아하는 색소포니스트인데염...
어떤 앨범을 고르셔도 님이 의도하시는 재즈의 분위기가 날겁니다.

참....게이코 리 Keiko Lee라는 재일동포2세 일본 재즈가수도 있는데요..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보컬을 찾으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디바들의 노래처럼 심각하게 와인을 마시면서가 아니라 그냥 골뱅이에 소주를 마시면서 들어도 좋을... 편안한 보컬입니다.


>안녕하세요 노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신이 넘 피폐해 지는 것 같아서요
>재즈는 전혀 모르는데 가끔가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재즈 정도...
>뭐 전위적이고 어려운 재즈는 힘들겠고 일단 초보자가 들어도 어렵지 않을 정도의 음반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 재즈 고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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