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진빠리2002.11.27 01:38조회 수 140댓글 0

    • 글자 크기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초        혼 (招魂)
                              -  김소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虛空)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글자 크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m@dbike) [re] 더 참가하셨을걸요? (by sancho)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00
6880 [re] 쿨럭...... 균택 2002.12.01 140
6879 [re] 제가 남는게 있는것 같은데.. 야타제 2002.12.01 140
6878 우현님 보세요 한재성 2002.11.30 140
6877 [re] 뭐 초보가자신이 없어서 그렇지요 ^^;;; hiyama 2002.11.30 140
6876 [re] 히히 에이쒸원님 멋쟁이~ ㅋㅋ hiyama 2002.11.28 140
687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aon 2002.11.27 140
68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dbike 2002.11.27 140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진빠리 2002.11.27 140
6872 [re] 더 참가하셨을걸요? sancho 2002.11.25 140
6871 [re] 헉! sancho 2002.11.23 140
6870 고거이 못 찾았으면... treky 2002.11.22 140
6869 진짜 억울한 죽음! ........ 2002.11.22 140
6868 [re] 대청봉님... ........ 2002.11.22 140
6867 왈바 아뒤 변경안될까요? boss110 2002.11.15 140
6866 [re] 리눅스에는 문외한이지만... 살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권해봅니다. hiyama 2002.11.15 140
6865 우~~대구서 자전거 탈사람여~~~ ........ 2002.11.13 140
6864 [re] 기대가 큽니다...ㅋㅋ.. biker 2002.11.12 140
6863 [re] 랠리하면 젤루 즐기는 사람이... bunny 2002.11.12 140
6862 [re] 서울산업대학교 MTB동아리 창단!!!! biker 2002.11.09 140
6861 [re] 감사합니다...^^ billbab 2002.11.09 14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