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라는게 자동차나 오토바이같이 등록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다하게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더구나 이번 사고당사자인 이대윤님의 자전거는 고가품도 아니고,
일반생활용 자전거로 많은 사람이 타고 다니므로 특이한 곳만 없다면
나중에 발견되더라도 본인의 자전거라고 입증할만한 근거도 미약하죠.

그래서 그 가게주인이 쉽게 생각하고 범행에 임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결정적으로 작용한게 자동차와의 사고조사에서 촬영되어
경찰서에 보관되어 있던 사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다들 왈바에 자전거를 등록해 두자구요.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자기 자전거의 특징(특정부위의 흠집등)에 대해
두루두루 PR(?)도 하고, 자기만의 표시를 해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시트포스트나 시트튜브에 자기의 명함을 말아서 넣어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