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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를 읽고서

........2002.11.27 13:33조회 수 422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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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Q & A 를 달구었던 이야기를 읽고서 자유게시판에 느낌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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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여러사람에게 알려서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나누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일을 여러사람에게 알리고 이야기 하는 것이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하거나 혹은 짜증나게 하는 수도 있지요.

내 이야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메세지를 보내거나 댓글을 달면, 이야기를 하는 나는 더욱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겠지요. 듣는 이들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배려하지 않고서요.

만약 많은 분들이 관심도 전혀 안 보이고 격려도 안해주고 위로도 안 해 주고 답글도 달지 않았다면, 정작 글을 작성하신 분의 반응은 어떠하였을까 싶습니다.

만약 초보님이 "제동"을 걸지 않았다면, 사건 번호 # 13-2 이후로 얼마나 많은 중계방송과 같은 글이 올라왔을까요?  초보님의 제동 거는 언어 표현이 심하기는 했지만, 연재소설과도 같이 진행되는 장문 나열형의 사건 경과 보고서에 일침을 놓은 결과를 가져오기는 했네요.

아니면, 또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동일한 필명으로 어떤 또 다른 "사건"의 스토리가 올라올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마치 관심을 끌기 위한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며칠동안 왈바를 후끈 달군 사건으로 기억될 테고, 사람들의 주요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앙에 서 보셨으니까, 이제 일단락 하시죠.  

어느 정도에서 정리하셔서 일목하게 글을 올리시는 게 읽는 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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