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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소녀 추모 집회

........2002.11.30 09:45조회 수 2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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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입문 3개월 왕초보입니다. 자전거와 상관없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두소녀 이야기입니다. 저희가 화염병 시위를 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이런 모임에는 나가서 우리의 슬픔을 그리고 분노를 조용하게 미국인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국놈들과 싸운다는 마음이 아니라, 우리의 슬픔을 표현하고 불쌍한 두 소녀의 영혼을 위로한다는 마음으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모두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자전거 끌고 갈겁니다.  이번문제 대책위원회 사이트에서 카피해서 붙입니다. 다른 게시판에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center><img src="http://www.psymini.net/bbs/data/alcor/1038504790/1129.jpg"></center>

오후 6시45분 현재 [MBC 아두 특별한 아침] 방송팀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개최되는 [촛불행사]에 대한 취재협력을 요청받았습니다. 오후 6시부터 취재를 시작하며 네티즌들과 [인터뷰]를 하겠다고 합니다. 내일 참가하시면 MBC와 인터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방송은 [12월2일 오전8시-9시]사이 [MBC 아주특별한아침] 프로를 통해 방송됩니다.

<b>[광화문촛불추모행사 네티즌행동지침]
▲복  장: 편한 복장으로
▲준비물: 초+종이컵 (각자 준비)
▲장  소: 18:00 광화문 교보문고빌딩 버거킹앞
▲문  의: 019-417-0315</b>
<font color=blue>
☞시간계획
18:00 교보문고 지상출입구쪽 버거킹앞 모임
18:10 참석자 확인 및 상견례
18:20 추모발언(행사의미/네티즌들의 생각/기타 네티즌들의 결의다지기)
18:40: 촛불점등 및 함께 부르는 노래
18:50 촛불점등한 채 미대사관쪽으로 평화행진
19:10 뒷정리 및 해산
</font>
일단 이 순서되로 진행하려합니다. 네티즌들의 자발적행사이며 따라서 소중한 의지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행사계획에 대해 님들의 의견이 있으시면 리플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의견을 반영합니다.
<font color=red><b>
까페모임 등을 비롯한 네티즌 모임, 또는 개인들께서는 이 내용을 다른 사이트에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을 누르시고 [복사]하십시오)</b></font>

<b>[광화문으로 모입시다] </b>
광화문 네거리에 몇 개의 촛불이 피어오를까. 미군 궤도차량에 깔려 숨진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넋을 기리는 촛불 추모제가 30일 저녁 열린다. 장소는 월드컵의 함성이 하늘을 찔렀던 바로 그곳 광화문이다. 이번 추모제는 특정 단체나 대책위 차원이 아니라 네티즌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비롯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모제를 하자는 움직임은 미 군사법정의 무죄평결이 있은 후 한 네티즌이 모 일간지 게시판에 ‘광화문을 촛불로 태웁시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죽은 이의 영혼은 반딧불이 된다고 합니다. 광화문을 우리의 영혼으로 채웁시다…저 혼자라도 시작하겠습니다’ 는 내용의 이 글은 네티즌들의 입과 손을 타고 포털 사이트와 각 사회단체,정부기관 홈페이지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으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누구랄 것 없이 네티즌들이 하나둘 의견을 보태면서 현재 추모제 시간과 날짜,행동 요령 등 추모제의 성격에 관해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추모제 참가자들에게 30일 저녁 6시 광화문 네거리에서 모이고,양초와 종이컵을 준비하며 되도록 검은색 류의 옷을 입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이번 모임이 시위가 아닌 추모제인 만큼 폭력없는 평화 행진을 해줄 것을 서로서로에게 주문하고 있다.

1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이하 범대위)도 추모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30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인 범대위의 채희병 사무국장은 “주최 세력이 없기 때문에 추모제에 관해 연락받은 게 없다. 하지만 우리 행사가 끝난 뒤 종로까지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광화문에 모인 분들과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와 광화문,시청앞 광장을 관할하는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측은 “일몰 후의 집회는 금지돼있기 때문에 6시 모임은 허가가 곤란하다”며 추모제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추모제에 대한 네티즌과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볼 때 성사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범대위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만 해도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 모두 참석해서 골 하나 더 넣으라고 소리지르던,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소리치던 그 자리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외쳐보기를 희망합니다’(이은미), ‘월드컵 때도 안 나간 광화문 이번엔 가렵니다’(유은지)부터 ‘저희 회사 직원들 모두 광화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김선달) ‘저 대구 사는데 저도 참여하러 광화문으로 갑니다’ (대구 시민) 등등 가히 폭발적이다. 월드컵 당시 광화문과 시청앞 광장엔 최대 150만명의 인파가 모인 바 있다. 주최 주도 세력없이 순수하게 시민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민 minyi@sportstoday.co.kr]

<font color=re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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