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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만에 산타는건..... ㅠ_ㅠ;;

야타제2002.12.03 08:16조회 수 1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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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출퇴근 한답시고
어느정도 체력 있겠지.... 하고 당기다가...
전날밤.. 엄청나게 긴장해서 밤을 꼬박세우고
산에 올라갔더니...

그것도 멋도모르고 코요테님 따라서 업힐 올라갔다가
말발굽님 따라서 딴힐 했다가...
두 다리에는 알베기고...
양손바닥엔 경련이 오고.. --;;;;;

그리고나서 다시 올라가려는데..
산이 저를 거부해버리는군요...
크흑.. 1년만에 왔다고.. 날 버리다니.. ㅠ_ㅠ;;

시시때때로 쉴때마다 어딘가 부여잡고
스트레이칭 하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
매번 업힐끝나고나서 쥐나는것을 풀려고
계속 스트레이칭을 했었죠... 에거... ㅠ_ㅠ;;

산을 올라가기전이나 올라가고난 후나.. 기분이 매우 좋은데..
역시.. 올라가는 중에는..
"내가 왜 이짓을 해고 있지... 집에서 쇼프로나 보고 있을껄..."
하는 생각들로 가득차더군요...
이 버릇은.. 아마도 평생 갈듯.. -_-a

암튼.. 역시 산은 얕볼게 아닌가 봅니다..
가끔 사랑해주러 와야 겠더군요..

p.s:밤새고 와서... 선물교환도 안하다보니.. 종자제에 관한 내용은.. ^^;;;
p.s2:회식하고 왔더니 정신이 없네요.. 취중잡담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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