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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상에나..

지방간2002.12.07 06:46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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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없군 치과의사를 털다뉘...치과에 한번도 안바본 놈아닐까요 --;;;

혹시 몇일후에 충치치료하러 오는거아녀 --;;;
그렇게 되면 그놈은 죽음입니다..

53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액땜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너무나 험한세상이니 원..으휴...
진짜 재범이 좀 걱정되는군요.


>어제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칫과 의사..처녀입니다...법적으로)
>
>퇴근을 하는데...8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열 여덟정도 되는 애가 접근을 하더랍니다.
>입을 막고는 어슥한데로 끌고가 돈을 내 놓으랍니다.
>여동생 지갑에 53만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동생은 차분하게 상대를 안정시키고는...
>- 돈 줄테니 빨리 가라...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 녀석에게 쥐어 주니 녀석은 좋아서 사라지더랍니다.
>
>연말이 되면서 고3들과 대학생들이 용돈이 궁해져 이렇게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다 놓고 있습니다.
>참 않되었습니다.
>녀석은 이번에 돈맛을 봐서 다음에 또 이짓을 할것 같더군요.
>
>여동생은 다음주면 SM5를 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란것 알겠네요.
>처음 여동생이 차를 사는것에 반대를 했는데(돈을 모으려면 소비는 줄여야 하니...)
>어제는 차사는게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해 줬습니다.
>차안에선 밤길 만큼은 안심을 해도 되니...
>
>전화 통화 하는데 옆에서 고3 학생 회원이 듣고는 굉장이 가슴 아파 하더군요.
>53만원이면  큰 돈인데..하며
>하지만 몸이 성한것에 안심을 해야지요...
>
>제 생각에 돈을 주긴 주는데 공중에 날려 버리면 녀석은 당황하여 도망을 치던지 했을텐데 싶더군요.
>
>여동생, 사모님, 여자 친구들에게 조심 하라고 한 말씀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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