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정말 개 때려잡으려고 했는데 개가 멀리 도망을 가서 기동성에서 제가 떨어지지 뭡니까. 자전거 놔두고 멀리 따라갈수도 없고 클릿신발이라 뛰기도 그렇고..ㅜㅜ
그래서 작전을 짰죠. 집에 문이 2개가 있는데 그 2개의 문을 이용해 개가 그 집을 돌면서 도망을 갔습니다. 그래서 한쪽문을 닫아놓고 개를 몰아서 때리려고 작전을 짰습니다.
일단 모는데 성공. 그런데 옆집사람이 나오대요. 그래서 이개 아저씨개냐고 물어보면서 뉘집갠지 알아보는 통에 그만 개가 도망가고 말았죠.
하여간 때릴 기회가 조금 있었는데 옆집 사람들 나오는 통에 때리기 뭣해서...
아깝네요 개잡아서 왈바 보신탕 잔치를 벌여서 왈바회원들 초대해서 몸보신좀 시켜드리려고 했는데..ㅋㅋㅋ
그개가 진돗개랍니다. 훌륭한 개지요. 진돗개는 무서운 넘인데 제가 그런넘과 마짱떴다니..나도 대단 ㅋㅋㅋ
오늘 스포츠센터가서 팔꿈치 보호대랑 야구빠따 사러 갑니다.



>개는 왜 안잡았습니까?
>확! 된장 발랐어야 하는건데... 아깝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