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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금연

yoonsw2002.12.27 22:48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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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석원입니다.
좋은 계획세우셨네요.
저는 1999년 9월 9일 담배를 끊었답니다. 벌써 3년이 조금 넘었네요.
당시 저는 적게 피우면 하루 2갑, 많이 피우면 하루 3갑정도 피우는 니코틴 중독자였습니다.
외국에라도 나갈 때에는 탑승에 앞서 두세가치 미리 피워두고, 비행기 안에서는 시계만 들여다 보고 있었답니다(담배생각이 너무 간절해서)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절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도 가끔은 꿈에서 담배피우는 꿈을 꾼답니다.
군에서 제대한 후 또다시 군대가는 꿈(군대 갔다온것은 인정한다는데 증거가 없어서 다시 가야한다는 개꿈)은 안꾸기 시작한게 근 10년이 소요되듯이 이것도 10년은 지나야 담배피우는 꿈을 꾸지 않을 듯 하네요(제 친구는 8년걸린다고 하더군요)
윗글을 보니까 의지를 많이 강조하시더군요.
물론 금연의 첫째는 의지니까 분명히 의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알콜중독자에게 의지만으로 술을 끊으라고 할 수 없듯이 금연또한 의지만으로 끊으라고 몰아갈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금연패취를 이용해서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아마 비용만도 수십만원 들였던 것 같은데...
이왕 끊을 생각이라면 자신의 흡연습관에 맞춰 몇주간 사용할 금연패취를 한꺼번에 구입해서 매일 매일 사용하십시요.
금단에 따른 고통도 줄일수 있고, 무엇보다도 본전 생각때문에 금연을 이어나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난다면 청량리 금연학교도 입교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끝으로 담배는 대물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금연도 사실은 대물림합니다. 담배가 생각날때면 27년전 하루 3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었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의지를 다진답니다)

금연 꼭 성공하십시오.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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