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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놀라셨나 보군요..

k-92002.12.30 08:54조회 수 2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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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큰개를 만나서 크게 놀라셨나 보군요.
놀란가슴 진정하시구요
사냥개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냥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멧돼지와 같은 큰동물을 사냥하는 말 그대로의 사냥개입니다.
이런 경우는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풀어서 멧돼지를 직접 사냥하곤 합니다.
멧돼지 사냥용 개는 여러 종류의 교잡종입니다.
이런개를 만나면 죽음입니다.^ ^;;
하지만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우면산이나 대모산, 아차산, 남한산성에 멧돼지 사냥하러 오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두번째는 꿩이나 오리 등의 야생 조류를 사냥하는 사냥개입니다.
이런 경우는 사냥개가 직접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에서 꿩의 냄새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 사냥개는 그 자리에서 멈춰서서 꿩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여 주인에게 꿩이 근처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이것을 point라고 합니다. 그래서 종류가 pointer입니다)
이때 주인은 총을 준비하고 쏘게 되죠. 총에 맞은 꿩이 떨어지면 사람 대신에 개가 가서 떨어진 꿩을 물어 오지요.
이 개종류는 공격성이 전혀 없습니다.
산에서 풀어서 사냥을 하다가보면 인가로 들어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인가에 있는 닭은 공격하지 않습니다.

아마 산에서 보신 개는 두번째인 pointer 종류를 보신것 같은데 이 개는 아까 말씀드린거와 같이 공격성은 전혀 없습니다.
아마 심심해서 장난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이게 장난이 아닌 생존의 문재로 다가 왔겠지요...

강촌 코스 봉화산 밑자락에 보면 종교 시설로 보인는 집과 별장같은 집이있는데 여기에 송아지 만한 개가 두마리나 있어서 지날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투어 후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가서 보니 꼬리를 치면서 장난을 하자고 하던걸요.(기억에 콜리종류였던것 같습니다.)

정작 사나운개는 진돗개 종류와 발바리 종류입니다.
일단 만나면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래종개들은 대부분 그리 사나운 개들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사나운 개들은 주인이 줄로 잡아서 운동을 시키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는 일은 드뭅니다.

일단 산에서 개를 만났는데 진돗개 종류이면 일단 피하십시요.
그외의 종류는 일단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잘 살펴 보십시요
그리고 절대로 먼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마십시요.
사람을 무는 대부분의 경우 개들은 자기가 겁이나기 때문에 사람을 문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고 공격성향이 있는지 살펴본 후 개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하고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하면 별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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