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스끼들. ^^;

foxchoi2002.12.30 14:16조회 수 445댓글 0

    • 글자 크기


하핫.. 저도 개에게 당해본 경험이 있어서리..

학교에서 생활할때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올랐죠.. 정말..

험하디 험한 업힐을 한후에야

절에(절이 마지막..) 도착했는데요..

숨을 헉헉 내쉬며 고르고 있을때쯤..

진도개 같은 개 한마리와 2/1 만한 크기의 개 두마리가

달려드는거 아니겠습니다........

이거참 난감했었죠.

동물은 눈싸움에서 약하기 때문에..

무작정 눈말 뚤어지게 쳐다봤습니다..

아주 뚤어지게. 큰놈만요.. ^^

정말.. 뭔가 잘못하면 물릴거 같은 그 느낌.

그렇게 20여분. 개들은 여전히 제 앞 5미터 정도에서 짖고 있고..

전 절에서 사람이 좀 나아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쳐다봤죠.. 눈을 아주 부릅쓰고.. 쩝..

저의 몸동작 하나하나 조심해 가며.

조금움직여도 개는 경계하더라고요.

거의 정지상태에서... 이거이 정말 안되겠다..

생각하고.. 담배를 하나 꼬나(?) 물었습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도 개는 덤빌라고 했습니다.

눈을 바라보며 담배에 겨우 불을 붙이고.. (불에 안놀랍니다.. -_-)

가래침을( 죄송합니다.. 솔찍한 표현이라서..) 찍 뱉었는데..

개가 갑자기 달려들더니......

멈추고 제 침을 먹었습니다.. -_-;;;; 그래서 침을 더 많이 뱉어 주었죠..

그리고 침을 멀리 뱉은후......

올라왔던 업힐을 거침없이...........

노브레이크로 바로 내려왔죠.. 40분간 저는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개에게 묶여(?) 있었죠.

개는 무서워요. 그래도 절밥을 먹어서 좀 나은건지 몰라요..

개는 좀 묶어 놓아야 되지.. 이거참. 왜 안묶어놓을까....

무섭습니다... 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1
115859 50만원대로 자전거를 구입하려고하는데요 daeboo18 2003.08.05 285
115858 그냥 그럴땐... X 2003.08.02 285
115857 머피의법칙... (?) redcello 2003.07.25 285
115856 방법이...있습니다..있고요..^^: cetana 2003.07.17 285
115855 수원(월드컵경기장)- 신촌(현대백화점) 편도 완주 ^^ fraudy 2003.07.13 285
115854 집에서 할수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에이쒸원 2003.07.09 285
115853 안녕하세요 wild doraji 2003.07.09 285
115852 강수확률 100% 인데... 제로 2003.07.09 285
115851 브레이크 패드바꾸다. redcello 2003.07.05 285
115850 70년대... 은하수 2003.07.04 285
115849 괜찮은 아이디어시네요 Fany 2003.07.02 285
115848 당근 입니다. can5005 2003.07.02 285
115847 종로 인사동 입구의 어느 허름한 막걸리집... 좋은하루 2003.06.24 285
115846 자전거 도로에 대한 몇가지 생각 ........ 2003.06.23 285
115845 샵들 경쟁해 주세요~ ........ 2003.06.23 285
115844 조깅을 해보세요. crazywater 2003.06.21 285
115843 전에 신라면 광고 찍는데 젊은 mtb라이더 구한다고.. ryougy 2003.06.13 285
115842 김기문님 인라인도 타시네요^^ 앞바퀴 2003.06.07 285
115841 비가 오시는데... 십자수 2003.06.06 285
115840 저는 더 오버였죠.. hiroko79 2003.06.06 28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