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새해 첫해맞이 설악산행을 계획하신다고 하셨는데, 참고삼아 정보를 드립니다.
제가 지난 주말(27-28)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의 폭설로 한계령이 통제되어 원래 계획했던 오색으로 못가고 설악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새벽 4시부터 천불동으로 산행을 하는데 비선대를 지나면서부터 정말 무서운 바람이 불더군요.
서있는 사람이 휘청거리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양폭을 2km 정도 남겨놓은 상태에서 길을 찾을 수 없어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눈이 오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 쌓여 있던 눈이 날리며 25명의 사람이 지나갔던 발자국이 30분 만에 완전히 사라졌더군요.
12월 31일에는 설악산을 찾는 사람이 더 많을 테니 길이 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 내일 중 영동지방에 눈이 또 온다니 산행이 쉽지는 않을걸로 예상 됩니다. 게다가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정말로 보온 대책을 철저히 하셔야 할 겁니다. 특히 스패츠는 필수 입니다.
만약 대청봉에 오르지 못하다면 비룡폭포를 다녀 오는 것도 아쉬움을 달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폭포 자체는 별로 볼게 없지만 거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한폭의 동양화 그 자체더군요.
부디 조심하시길.....
제가 지난 주말(27-28)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의 폭설로 한계령이 통제되어 원래 계획했던 오색으로 못가고 설악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새벽 4시부터 천불동으로 산행을 하는데 비선대를 지나면서부터 정말 무서운 바람이 불더군요.
서있는 사람이 휘청거리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양폭을 2km 정도 남겨놓은 상태에서 길을 찾을 수 없어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눈이 오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 쌓여 있던 눈이 날리며 25명의 사람이 지나갔던 발자국이 30분 만에 완전히 사라졌더군요.
12월 31일에는 설악산을 찾는 사람이 더 많을 테니 길이 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 내일 중 영동지방에 눈이 또 온다니 산행이 쉽지는 않을걸로 예상 됩니다. 게다가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정말로 보온 대책을 철저히 하셔야 할 겁니다. 특히 스패츠는 필수 입니다.
만약 대청봉에 오르지 못하다면 비룡폭포를 다녀 오는 것도 아쉬움을 달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폭포 자체는 별로 볼게 없지만 거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한폭의 동양화 그 자체더군요.
부디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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