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흘흘; 저도 비싼 자전거 좋은거 압니다 -_-;

첫 리플에서 언급된 ALS 시리즈 타고 있지만,
리어 휠 갈아먹은건 산이 아니라, 도로, 그것도 광주 내려가서 인도턱에 걸려서고, BB 말아먹은것도 고속버스에 싣고가다가죠 -_-;

저도 여유만 있으면 NRS-2 같은거 쓰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_-;;;

뭐랄까. 도로에서 뭘 타느냐. 라는건 정말 개인의 취향에 달린 이야기죠. BMX도 Bicycle MotorCross 의 약자로 아직도 엄연히 레이싱용이 남아 있고, XC 하드테일도 BMX 보다 큰 타이어로 돌파력의 우위에, 풀샥들도 확연한 충격 흡수 능력에 뽀대를 자랑하고 있고, 로드 사이클에게 있어 도로는 극한까지 완성된 가벼움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장소고요.
폴딩도 지치면 대중 교통수단, 처음부터 싣고 동해바다로- 라던가, 체력과 상관 없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게 가능하죠. 처음부터 작기 때문에 잘 만들면 경륜사이클에 필적하는 초 경량화와 주차문제도 Ok.
쌀집 자전거는 엄청난 수송 능력을, 막차도 저렴함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고, 바퀴달린 굴러갈것. 으로는 됩니다. 수많은 일반 자전거 가게에서 정비가 "가능" 하다는것도 장점.

사이클 타고 가다 튜브도 패치도 없는데 난데없이 터지면 환장-_-;하겠지만 막차면 가까운 샵에서 영국식 튜브 꽂고 공기 집어넣으면 Ok 니까요...

이 중에서 어느걸 타느냐라고 한다면 싸움이 나겠지만. -_-; 이런걸 탈 수 있다! 라면 대부분 인정하실겁니다.

뭐랄까. 모두가 인정할만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게 애시당초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지근을 늘리고 프로 로드레이서처럼 쌔끈-_-;한 다리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종아리와 허벅지에 치덕치덕 붙은 지방덩어리좀 떼고 싶은데 말이죠. 으음.;

근육이 안 붙으려면 지구력 훈련만 해야 하고.
지구력 훈련이라는건 초장시간-피로를 느낄만큼-동안 50% 출력 정도의 느긋한 훈련. 이 기초인데.

... 암스트롱 훈련 계획 보니 지구력 훈련이 4시간(95RPM)에 젖산 시스템을 위한 최대출력도 10분간 6~10회(175HR/m)... 로드라고 해도 이거 인간이 소화 가능한거긴 합니까?;

게다가 아직 20분대에 머무는 남산 업힐과 40Km 의 벽을 깨고 좀 더 빨리 주행하려면 힘의 증가가 필요하고 결국은 근육 증가... (절레)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