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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양재천 썰매장 개장 and 스노우 라이딩

날초~2003.01.05 05:33조회 수 3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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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머 대단한 일도 아닌데 호들갑을.. ㅡ.ㅡ

오늘 스노우 라이딩을 시도 했었습니다. 머.. 아이스 라이딩이 더 맞는 얘기일지도..

코스는 절대 도로로 나가지 않고 타기..를 위해(차도는 위험하므로)양재천 따라 한강 오가기.. ^^;;

눈오면 녹을때까지 저얼때 잔거 안타는데..

어제 동네 녀석들 타는걸 보니 자극도 받고.. 어젯밤에 자는데 자꾸 타고 싶어서 잠도 설쳤고 해서..

오늘 만반의 준비(스카프로 아줌마처럼 얼굴도 동여메고) ㅡ.ㅡ 출바알~

일단 팔꿈치에 보호대를 하고 출발했죠..

ㅋ.. 역시나.. 출발한지 1분만에 꽈당..

팔꿈치 보호대가 역할 단단히 했습니다요..

동네어귀 코너길을 차들이 릴리함메르(추억의 게그~ 게그~ 게그~)만들어 논지라..

코너 진입하자마자 조심할 틈도 없이 꽈당 했네요.. 보호대 없었으면 아플뻔.. 완전히 옆으로 꽈당해서..

핸들바에 있는 종이 땡~ 치더라는.. ㅡ.ㅡ (경종을 울린다 라는 말의 의미를 되세김)

자빠지자마자 '아직 안늦었다 집에가자'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그러나.. 울님들은 열심히 내공을 쌓고 있을텐데 하는 생각과.. 어제 서점에서본 바이시클라이프 특집 겨울라이딩 기사에..

겨울에 스노우라이딩 하면 봄에 부쩍는 실력을 알수 있게 된다는 말이 자꾸 떠올라서..

암튼 고고고~(테란을 선호함 (-_-)r )

뽀드득 뽀드득 이야~ 아참.. 드드드드득 드드드드득.. 뽀드득은 발에서 나는 소리.. ㅡ.ㅡ

양재천은 차량이 안다니니까 얼음은 없더군요. 더구나 추워서 사람통행도 많지 않은지라..

기어를 낮게잡고 RPM을 높여 달리기로 반포대교지나 천막친 매점까지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언 발도 녹이고 돌아오는데..

오늘이 토욜인데.. 므흣~ 럭키~

비열하고 졸렬한 인라인들이 없는 세상은 천국과 같다라는..(제가 인라인하고 꽝 2번에 2번다 병원신세.. 그리고 림 해먹고등등 이갈리는지라 양해 바랍니다)

암튼 맘같아서는 천국같은 세상을 좀더 즐기고 싶었는데.. 발이 시려워서..

여기서 결용품 한게 추가 됩니다. 등산용 결 양말 사야쥐..

뭐 암튼 눈길도 얼음길만 아니면 잼나더군요.. 체력은 좀더 소모되도.. ^^

반포지구 주차장서 놀다가(차도 별로 없어서) 얼음에서 짜악 미끌어지고나서  ㅜ.ㅜ

바로 무뤂보호대도 장착하고..(그뒤는 아시죠? 보호대 하고 나면 안 자빠진다는 머피의 법칙 ㅡ.ㅡ)

돌아오는데..  양재천에 썰매장이 개장됐더군요.

눈썰매장 아닙니다. 얼음 썰매장입니다.

아이들도 많고, 참 신나보이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구경하다 왔습니다.

요즘아이들 썰매가 뭔지도 모를텐데.. 역시 한민족의 피속엔 썰매인의 피가 남아있나 봅니다. ㅡ.ㅡ

걍 주자마자 척! 하고 무릎 꿁고 잘도 타네요.. ^^

관리하는분도 계시고 썰매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겨울에 아이들 갬만하느라 움추려 지내는게 제 상식 이었는데.. 양재천 덕에 강남 아이들도 썰매를 즐기게 되었네요.. ^^

양재천엔 물놀이장도 있죠..

제가 포이동으로 이사오고 맘에 든게 양재천이었는데.. 점점더 좋아지네요..

아이들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ㅜ.ㅜ

으흐흑.. 장가를 가야 아이들도 생기지..

뚝! 암튼.. 참 좋더라고요.. 세금내니까 돌아오는것도 있네요..

가끔 너구리 피해 자전거도 탈수 있고.. ㅡ.ㅡ 등등..(전에 밤에 타는데 너구리가 횡단하는 바람에 자빠질뻔.. 간떨어질뻔 했다는.. )

아참 썰매장 위치는요 삼성 타워팰리스 건너편쪽 양재천에 있습니다.

아이들 있으신 회원님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해요.. ^^

아니면.. 울님들 번개함 때릴까요? 썰매장 번개.. 아이들과 같이타는 아빠들도 있던데.. ㅡ.ㅡ

단 썰매장까지는 잔거 타고오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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