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도시또는 신규 아파트지어진곳에.....아파트입구에 보시면...
자전거가 10여대 진열되어있습니다.
뭐 이런곳에 자전거대리점이 있나? 하고 보면....
음...신문정기구독하면 경품으로 주는것이라는 팻말이 눈에 뜨입니다.
휴대폰 신규가입해도 경품으로 자전거 주고, ADSL신청해도 경품으로 자전거주고, 백화점에서 얼마이상사면 경품으로 자전거 주고, 동네 하이퍼마켓에서도 추첨해서 자전거 주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경품 자전거볼때면, 지하철 자전거 보관대에 버려진 자전거들...아파트경비실 옆에 한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버려진거나 다름없는 자전거들..아파트 계단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잔소리 받아주는 자전거들...그 자전거들이 생각이 납니다.
도시의 미관을 찌푸리게 만드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자전거 보관대....
그자리 메꾸고 주저앉은 자전거....

저는 자전거 등급 구분없이 즐겨탑니다만....왠지 그 자전거들 미워요...
경품으로 잠시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하겠지만...
그 경품자전거 받아든 사람에게 자전거에 대한 실망스런 마음을 만들까봐.....
자전거 도로 만드는 공무원들 더 안이하게 만들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