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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살다보니..

날초~2003.01.09 13:30조회 수 3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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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할라고 밖에나가 차를 보니..

어제 세워둔 위치가 아닌 겁니다..

우잉? 사이드가 풀려서 굴렀나? 일단 시동부터 키고 차에서 내려 차를보니.. 헉!!

뒷범버부터 문짝두게 까지 쭈악~ ㅜ.ㅜ

어떤 강아지 동생이 박고 튄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세게 박았는지.. 주차된 차가 밀려서 1미터나 전진했더라는.. ㅜ.ㅜ

물론 약간 경사진 내리막에 코너라서 더 잘밀렸겠지만..

차를 보고 하늘 한번 보고..

아 작년부터 왜이리 손재수가 많은지..

토정비결에는 올해부터 60까지 재물걱정 없이 자알 산다 그랬는데..

아직 음력이 안되서 그런가..

차 밑을 들여다보니 헤드라이트 조각과 노란 리플렉터 조각이 보이더군요.

일단 줏었죠. 이상하다 요즘 승용차에 노란색 리플랙터 달고 다니는 차는 없는데..

트럭인가? 혹시나 해서 맘을 다잡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침에 박은거니 아침에 이골목 들어오는 차는 출근 차량이니 혹시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거죠.

그러다 찾았습니다. 곤색 소나타1이 빨간색 페인트를 범버에 칠하고(내차 빨간색) 헤드라이트와 깜박이가 깨진체로

으슥한 뒷길에 주차되 있더군요.

일단 리플랙터.. 조각이 꼭 맞더군요. 112에 신고해서 파출소 순경이 왔습니다.

친절하게? 소나타 데쉬보드에 명함이 있더군요.

전화해서 차주를 불렀습니다.

사고 안냈다는 겁니다.

조각이며 페인트며.. 제가 국과수 넘겨서 조사해 달라고 하자 그러라고 그러더군요.. ㅡ.ㅡ

어쨋든 파풀소 순경의 중제로 수리비 받는 걸루 하고 카센터에 갔습니다.

뒷바퀴가 누웠구..(경사가 많이짐) 문짝 2개 뒷범버.. 견적이 90정도 나왔는데..

휴.. 못잡았으면 덤탱이 썼겠죠..

불행중 다행히 잡았으니.. 경찰도 놀라더군요.

어떻게 잡았냐고..

암튼 카센터에 가서 전화를 하니 말이 달라지더군요..

머 자기는 문짝만 받았다.. 오늘 받은게 아니라 3일전에 빙판 졌을때 받았다.

헉! 제가 바보삼대 입니까?

차 거의 매일 타는데 3일전에 차 받은것도 모르게..

그 강아지 동생 아침부터 음주운전한게 틀림없습니다.

동네 고물상에 일하는 사람인데 경찰이랑 갔을때도 술마시고 있더군요..

음주운전 증거 은패용으로 술 마셨는지는 몰라도..

암튼 횡설수설 하는게..

그래서 어떡할래? 보험할까? 하니까 (존댓말로 했죠.. ^^;;)니맘대로해 그러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헐~ 파출소로 다시 갔습니다. 사건 접수 하겠다.

그러자 다시한번 전화 해봐라.. 그래서 전화해서 경찰에 넘기면 벌금에.. 뺑소니에.. 얘기를 했죠..

계속 횡설수설.. 또 같이온 사람도 횡설수설..

짜증.. 나중엔 카센터에서 전화한 사람을 만나 따져야 겠다며.. 카센터 까지 동행..

이놈 저놈 해가며.. 아.. 됀장..

확 형사처벌 넘길래다가..

보험처리하고 지금 랜트카 기다리는 중입니다.

차가 담주 화욜은 되야 나온다네요..

지금 빙판길 사고로 차가 하도 많아서 밀린데요..

왈바회원님들도 운전 조심하시고.

자전거도 조심해서 타시고..

날 푹해진다고 방심하다 사고 날수도 있으니..

추올때는 빙판 조심하다가 날 더워지니 차들 운행속도가.. 점점..

암튼 조심해서 사고나는 경우는 없겠죠.. 천재(天災)면 몰라도..

암튼 모두 건강하고 행운이 깃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휴.. 빨리 음력설이 왔으면.. ㅜ.ㅜ

아직 가게문도 못열었는데..  오늘은 걍 쉴까나.. ㅡ.ㅡ 에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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