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호조각으로 모래사장에 이름을 적어놓았는데, 혹시 못보셨겠지요?
이미 3년전에 파도에 쓸려 지나갔을 겁니다.
티베리움님 좋은 여행다녀왔네요. 내년에는 같이 제주도에 낚시 가요. ^^
티베리움님 나이때 저는 커피숖이나 이대 근처, 신촌같은데는 날랄이들만 가는데로 알고 있었습니다.
스포츠 머리를 한 저같은 고등학생들말고 장발을 보면 모두 날랄이인줄 알았습니다.
고3때 이대다니는 저의 작은 누나를 따라 사촌동생과 함께 이대앞의 아이델베르크에 갔었지요(레스토랑도 날랄이들만 가는덴줄 알았습니다).
떨면서 말이죠.
저는 왜 이렇게 어리숙한 10대를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10대 후반부터는 허허...너무나도 화려하게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내 나이 이제 32인데, 30대를 살고 있는지, 10대를 살고 있는지, 때로는 50대를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도저히 현실감이 안들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제주도에 놀러갈수 있는 젊음의 표현방식, 난 상상으로만 했던 10대의 경험들을 티베리움님은 늘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바로 그 이유...때문에 나는 티베리움님을 좋아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이유는 그 외에도 많습니다 ^^
티베리움님 대학 원하시는곳에 꼭 붙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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