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홀가분한 격주휴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에는 혼자타지말고 체계적으로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은터라 여기저기 기웃거려봅니다.
멜바도 간만에 토요일시간이 맞는거같고, 안산번개도 좋아보이고...
그러나 이번에 제 꼬임에 빠져입문한 녀석이 오늘 자전거 찾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ㅡㅡ;;
작년에는 격주토요일에는 번개가 없고, 근무하는 토요일은 다들 시간이 빨라서 번개를 참가하지 못했었는데...
새해 첫 수업(?)을 들을수 없다는게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그냥 자전거들고 슬렁슬렁 샵에가서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다 점심얻어먹고..(이녀석 늦잠잤더군요 하긴 뭐 일이 늦다보니 뭐라 하기도 글고..) 그냥혼자서 남산한바퀴 휭하니 돌고 내려와서 친구대리고 주변공원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해주고... 집에 바래다주고오니 저녁이네요.
그냥 도로만 이리저리 60여km달린게 전부...
그런데 샤워끝내고 오마니께서 차려주신 맛난밥먹고 그리고 나니... 그저 스르르 몸이풀리면서..
그래도 직장일에 몇년동안 찌들어서 몸망가진 친구를 다시 운동의 길로(좀 않좋은 운동이라고는 생각함 ^^ ) 끌고왔다는것과 부담없이 첫 토요일을 맞이했다는게 기분이 좋네요.
힘들어 죽겠다고 소리지르면서도 좋아하던 친구녀석 얼굴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저 오늘 한해도 오늘같은 즐거운 시간만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기분좋아서 주절주절 적어봤어용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