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펀글 - 미운 넘을 죽이는 법

........2003.01.23 09:59조회 수 471댓글 0

    • 글자 크기


미운 넘 죽이는(?) 방법 :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어 올려 보았습니.
많이 많이 실천한다면 세상에 미운놈 더 없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운 넘(?)을 죽이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게다가 죽이고도 절대로 쇠고랑을 차지 않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옛날 이야기 먼저 읽어 보세요. 여기에 바로 그 죽이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어요.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어요.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갔어요.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지요.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죠.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점심저녁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백일 후에는 시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했지만 며느리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새로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죠.
두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석달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야단치기는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자신이 무서워졌어요.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내가 잘못 생각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 않을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며 무당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죠.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했답니다.

싫은 상사나 동료를 죽이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떡 한 개로는 안되죠.
적어도 며느리처럼 백번 정도는 인절미를 해다 바쳐야 미운 넘(?)이 쭉습니다.
밥이나 커피를 사 주세요!! 뭔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일을 당신이 해 줄 수 있다면 해 주세요.
칭찬할 일이 생기면 칭찬해 주세요. 이런 일들을 하실 때 마다 수첩에 바를 정(正)자 그려 가며 딱 100번만 해 보세요.

미운 그 넘(?)은 정말 없어질 것입니다.

직장에서 싫은 사람이 있으면 직장생활 자체가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 관계에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관계가 갈수록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운 놈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겠지요. ^^

이글은 제가 다른 동호회에서 펀글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5
188079 ▶◀ [ 謹弔 ] 깜장고무신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319 뽀스 2008.07.09 9215
188078 바이크 투어맵 다운로드.161 amakusa 2006.07.19 8988
188077 촛불이 쉬쉬하니, 다시 노무현전대통령님이 한말씀하셨습니다.159 dunkhan 2008.06.18 7320
18807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4 공체선 2007.04.02 8003
188075 글 좀 올려 주세요138 STOM(스탐) 2007.04.26 1943
188074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86
188073 ======더블 에스트롱~댓글 레이스 突入.~======120 더블 에스 2007.09.17 8460
188072 쫄바지는 몸매가 되는분들만 입으면 안되나요?115 madmagazine 2007.09.28 8578
188071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70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299
188069 꼬리글 100개에 무모하게 도전해 봅니다...109 인자요산 2008.01.04 2086
188068 깜장 고무신님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104 Bikeholic 2008.06.06 7497
188067 ▶▶화끈한 만남을 원하세요? 어서오세요~◀◀103 부루수리 2007.06.21 2746
188066 이형기님을 보내며...97 pigmtb 2006.06.07 1888
188065 인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심하네요.97 raxel 2006.03.09 4106
188064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44
188063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 경기중 숨져!!95 hksuk 2006.09.30 6647
188062 [동영상] 28일 여성시위자 단체로 짓밟고 곤봉으로 때리는 전경92 그리운벗 2008.06.29 2665
188061 아래 동네수첩이 헛소리인 이유92 natureis 2006.01.03 2704
188060 오늘, 산악자전거대회 도중, 사망 사고라는데....91 잔차나라 2008.09.28 825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