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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뜨거운 반응들...

........2003.02.03 14:59조회 수 2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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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했던 뜨거븐(?) 리플이 나오는 군여...
저역시 골프장 라이딩을 강추한다는 건 단지 농담에 지나지 않았습니당...
넘 진지하게 골프장 라이딩을 추진하거나 생각하지 마시구여..ㅋㅋㅋ

사실 그린을 들어가긴 했으나, 골프공이 굴러다닌 페어웨이가 아니라(페어웨이가 맞나? 골프 쳐본적이 없어서리 ^^'')  카트길과 그옆의공간(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unfair way?)  에서 탔구여...^^;;;

골프장 잔디 비싼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아마 만원짜리로 그 골프장 전체 쫘악 깔면 골프장 만드는데 쓰인 건설비및 그린 유지비 정도 나올거라는 것은 문외한인 제가 봐도 알것 같았습니당ㅇㅇ

넘, 걱정하지 마시구영ㅇㅇㅇ.

뭐, 제가 언제 다시 그런데 들어가서 탈일 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아마 평생 골프장 들어가는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만, 내 팔자에...

근데, 골프장이랑, 골프장 밑동네랑 넘 대조적이라서, 기분이 언짢더라구여.

밑동네는 XX 가구, XX 공단 등 슬레이트로 지은 가설 건물에 외국인 노동자 들만 왔다갔다 하는 전형적인 서울 근방의 퇴락한 동네인데, 그 동네 위 산에 골프장이 군림하듯 들어선 모습은 왠지 한번 그곳은 어떤 곳인지 ,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더군여....

제가 전공이 환경공학이라서리...
학교 다닐적에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지리산 댐건설 반대운동, 동강 댐 건설 반대운동.. 암튼 이런 모임에 많이 참가한 경력이 있어서리....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의 골프장 건설에 회의적인 사람가운데 하나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호기심이 일더군여.

아마 골프치러 다니기는 꿈도 못꾸는 서민으로서, 골프장에서 자전거 탄다는 어떤종류의 쾌감도 어느정도 작용했다는 사실, 부인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만....

골프장 및 스키장(애꿏은 스키까지 들먹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은 대규모 환경파괴의 현장입니다.

물론 재미있게 즐기시는 것도 좋지만, 한번 환경에 대한 생각을 가지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한곳을 집중개발 하는 파괴적인 대규모 레저 시설이 아닌, 분산적, 자연 친화적인 레저문화의 개발이 정말 아쉽습니다....

편하게만 레저를 즐기려는 모습들도, 그렇고.....

사족이 점점 길어지네여...

다시한번, 밝힙니당

본좌의 골프장 라이딩은 결코 강추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당ㅇㅇ
글고, 우리모두 골프나 스키 말고, 잔차 열심히 탑시다.
잔차는 정직한 운동입니다.
자기의 의지와 체력만큼만 갈수있는.....

여러분 2003년도 즐라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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