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겨울 잔차질 전지훈련장으로 골프장을 추천합니당

설날 갈때도 없어서 광릉내에서 잔차질 하다가, 아주 우연히(사실은 다분히 계획적인 의도로, 평소부터 골프장 라이딩을 노려왔는데....) 광릉 컨트리 클럽으로 진입하게 되었지용...

경비실에도 사람이 없고, (당연 설 당일 아침이니까...ㅋㅋㅋ)
클럽하우스에는 개미 한마리 안보이고 (다들 설 차림하러 갔을것이므로 ...ㅋㅋㅋ 기쁘당..)

한 10 분 정탐 해 봤는데, 그 넓디넓은 골프장에 단 1명도, 없었습니당ㅇ

처음에는 카트길을 따라 탔는데, 햐!!! 골프장이 참 아기자기 재미 있더라구여...

잠깐 업힐이다가, 다운힐이다가 거미줄 처럼 이리저리 길이 연결되어있는것이 아주 재미 있었습니당ㅇ

이런 곳에서 골프를 치는 것이구나,,, 좀 부럽기도 하구여^^;
산을 깎아 만든 모습은 좀 괘씸하기도 합니다..

환경보호 외면하는 대기업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암튼 , 첨엔 카트길만 따라 탔는데, 나중에는 좀더 대담해 지더라구여....

급기야는, 눈덥힌 그린으로 돌진!!!!

헉! 갑자기 앞에 나타나는 얼음판 헤저드!!!  노 브래이킹+노 스티어링으로 간신히 통과합니다.

조그만 턱을 지나 경사면 및의 하부 그린으로 돌진!!!

역시 눈이 한 20센티 쌓여있고, 눈의 표면은 크러스트 돼어있어서 재미있습니당ㅇㅇㅇ

이리저리 한 2시간 탔더니 땀방울이 그린을 적십니다.

생애 첫 골프장라이딩!!!

설날 연휴, 관리인 없을시 강추 입니당

단, 걸리면 경찰서끌려 갈지도 모릅니당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