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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오염과 운동수행능력

........2003.02.05 21:33조회 수 3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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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오염과 운동수행능력

공기오염의 주요 원인 물질들은 여러가지 가스나 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 탄소와 같은 미립자들이다. 운동을 하면 흡입공기량이 증가되고, 이런 오염물질들이 높을 때 나타나는 스모그 현상은 산소운반능력을 감소시키고 기도저항이 증가되며, 눈이 맵거나 가슴이 답답하여 운동수행력에 영향을 미친다.

1.오존
오존은 자동차 엔진의 내부 연소 배출가스와 자외선과의 반응에 의해 생긴다. 0.75ppm의 높은 오존 농도하에서 2시간 정도의 노출로도 최대산소섭취량이 감소되며, 0.12ppm의 농도에 6-12시간 노출되면 폐기능 감소와 호흡기 증상이 증가된다. 오존이 높은 계절에는 어느 정도 오존에 적응하게 되지만, 오존 오염이 높은 시간대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폐건강에 중요할 것이다.

2.아황산 가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의 폐기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흡입공기의 습도와 온도에 따라 천식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는 기관지 수축을 유발한다. 그러나 코로 호흡하면 아황산 가스를 걸러낼 수가 있다.

3.일산화 탄소
기름, 휘발유, 나무 등의 연료를 태우거나 담배를 피울 때도 발생하며, 일산화 탄소는 산소보다 빨리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에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진다. 최대 산소섭취량의 40%로 운동할 때 혈액속의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 결합체의 농도가 15%를 넘게 되면 지구력 활동이 지장을 받는다. 오염요인이 사라진 2-4시간 후까지도 혈액속의 일산화 탄소가 약 반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일산화 탄소는 지속적으로 지구력 운동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담배를 끊고 , 교통량이 많은 곳이나 교통혼잡시간(오전 7-10시, 오후 4-7시)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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