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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허걱...허걱...허걱...

godgump2003.02.06 21:07조회 수 1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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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전 저번출근길에 신호받고 좌회전해서 좀 가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불법유턴한

트럭이 편도4차선이나 되는 큰 도로에서 바로 제 앞까지 불법유턴으로

들어오더니 앞으로 내빼더군요 물론 전 속도를 팍 줄여야했고 또 그 트럭이

내뿜고 가는 매연을 그대로 다 마셔야 했지요  여기서 끝이아니라 그넘의

트럭이 우회전을 한답시고 속도를 팍 줄이더니 그냥 꺽어 버리대여
(불법유턴한곳부터 우회전 한곳까지 30m정도 됩니다.)

저도 그차 가는길로 회사를 다니는지라  우회전을 같이 했지요 우회전을 하고

난후 또 매연마시기가 싫어서 그넘의 트럭이 주춤한 사이 트럭우측으로 쭉 들

어갔습니다.

하아~ 이넘의 트럭기사 사이드밀러 확인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옆쪽을 들어

가서 조수석쯤에 다다를쯤에 갑자기 차 머리로 절 우측으로 밀어 붙입니다.

당황한 전 겨우 급브레이크 잡고 사고를 면했고요.
(제 우측에 검정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급브레이크 잡을때 양쪽의
자동차 사이 거리가 바엔드에 거의 스칠정도...)

그넘의 차 그렇게 또 제 앞쪽으로 가길레 속으로 투덜거리면서 이번엔 그나마

지나갈 자리가 넓은 트럭의 운전석 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이번에도 거의 운전석옆을 지날때쯤 말 하지않아도 아시겠지요....

또 밀고 들어옵니다.(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도 당황해서)

그차 또 걍 가길레 열라 쫒아가서 발로 차문을 냅다 차버렸죠
(자전거 위에서)

그리고 유유자적하게 제 갈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트럭기사 놀라서 차세웠다가 제가 앞으로 가자 절 쫒아 옵니다.

크락션 울리면서 옆으로 스라구 그래서 제가 자전거 옆으로 세우니

저한테 뭐냐구 왜 그러냐구 욕합니다.

가만히 욕만 듯기가 무안해서 같이 욕했져^^;  욕하면서 내가 왜 그랬는지

내리면 말해준다고 빨리 내리라고 했더니 머라머라 궁시렁 거리더니 그냥

가더군요.  이날따라 차때문에 여러번 짜증이 났었습니다.

저도 직업이 운전인데 저도 모르게 이런경우가 있었을까 하는생각에 요즘은

더더욱 운전조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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