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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에 간만에 만난 친구녀석이...

지방간2003.02.10 18:23조회 수 1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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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오랜만에 만나는 옛친구들이 잇어서 술먹으며 세상사는 야그들 하다가 나이들이 나이인만큼 자연히 운동 건강 이런쪽으로 야그가 흘러가길레..

기회는 찬스다..!! "산악자전거와 대북지원설의 진실"이란 주제로 연설을 시작하려는데...그중에 한녀석이 나보고 야 너 자전거는 얼마짜리냐 하더군요..
알고봤더니 그녀석도 얼마전에 잔차인생을 시작한듯 한데..

자기껀 300넘는건데 일단한번타면 죽여준다는군요. 자전거도로 나가면 따라올자가 없다나..

나 : "야 너 잔차 좋은거 샀구나 부럽다. 어느 상표냐?"
놈 : "아..그 뭐드라...(한참을 끙끙거리더니) 울..울파마든가??"
나 : "엘파마 겠지..--;;"
놈 : "몰러 암튼 쥑여"
나 : "풀삭이냐?"
놈 : "머?"
나 : "풀서스펜션이냐고"
놈 : "그게 뭐야.."

보아하니 산에는 한번도 안가본모양인디 꿀구가서 죽음의 나무계단딴힐 코스로 인도할까 하다가..내코가 석자인지라 참았심다. ㅋㅋㅋ
전 더이상 잔차야그를 하지않았고 결국 제친구들은 모두들 산악자전거는 무저건 300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설따라 삼천리~ 호호



>사진타동에 들어가서 기웃거리고 있는데
>누군가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라며 떠~~억 하니 게시물을 적어놨네요.
>
>그래서 뭔가 봤더니 BMW에서 나온 그냥(?) 자전거.. -.-;;
>이런거야 네임벨류도 있고 수입품이고 희소성때문에라도 그러려니 할수 있는데..
>그 밑에 달여있는 글들이 심상치 안더군요..
>
>뭐냐면..
>dh는 기본이 500만원이상
>1000만원 이상 자전거가 흔하며
>올림픽 벨로드럼에서 경기했던 자전거는 수억원이나.. 흘흘흘
>
>무조건 비싼것도 아니다라고 적어놨지만
>그런것은 별로 먹혀들어가지 않을듯...
>
>더욱더 큰 문제는 mtb를 하는데 못해도 2~3백만원 이상의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잘못된 상식.. 쩝쩝쩝
>
>분명히 잘못 전달된 정보들인데
>마땅히 그들 머리속에 파~~악 박힐만한 말이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
>뭐 어쩔수 없겠죠?
>어느것이나 똑같겠지만
>부(?)의 상징을 어떤것에 접목시키기 때문에
>상급 자전거가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서로들 mtb라는 레포츠보다는 도구(?)가격에 더 관심이 많이 가고.. --;;
>(기타 모두 똑같습니다. 비싼놈이 무조건 최고.. 젠장)
>
>자전거 가격 물어보는 사람에게 가격 알려주긴 정말 모호합니다.
>왠만하면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놈의 가격이 뭐가 그렇게도 궁금한지..
>
>덕택에 mtb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할수 없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비싼 자전거을 구입한 사람은 제대로 재미도 못보고 포기하고.
>
>자전거던 뭐던 모름직이 저렴한것부터 시작하는것이 최고인데..
>
>누군가 그 자전거 얼마에요?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계신님들은 "안전장구 모두 포함해서 50만원이요" 라고 말씀들 하실거죠? ^_^;
>(이렇게 말해도 mtb에 관심을 가질까? 말까?)
>
>TV에서도 외발이 자전거로 묘기하는 사람이 나오던데
>젠장 페널이 일반 고급 자전거보다 몇배는 비싸다고.. -.-;;
>
>어차피 자전거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흐르면 비싼놈이나
>저렴한 놈이나 그놈이 그놈이란거 쉽게 알수 있구먼..
>
>아~~
>속상해서 원~~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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