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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가 사는 안산시도 오염이 심각합니다ㅡㅡ;;

돌탱이2003.02.15 17:32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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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업도시라서 그런지 디젤트럭이 많이 다닙니다.
그리고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에 있는 공장들은 날씨가 나쁠때 몰래 오염된공기와 폐수를 배출합니다.
이곳도 서울처럼 거의 매일 하늘이 뿌옇습니다.
전에는 안산에 있는 하천들은 물이 전부 까만색에다가 악취까지 풍겼는데 몇몇 하천의 물은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약간 덜 해졌더군요.
그런데 공기는 여전히 나쁜것 같습니다.
점점 인구가 불어나니 차도 점점 불어나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교통체증이 중앙로와 같은 큰길에서만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시내 작은 길에도 교통체증이 일어납니다. 제가 방금 학원 갔다 왔는데 운동할 겸에 집까지 30분정도 걸었거든요. 지금 가래가 조금 끓고 코가 약간 시큰 거립니다.
소문에 의하면 시골에 살다가 이런 공업도시에 처음 와본 사람들은 맨처음에는 호흡기가 왕창 오염된 공기에 적응이 안되어서 감기에 잘걸리고 호흡기가 안좋아진답니다.
공단에 열병합 발전소가 있는데요 그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유연탄(연기 많이나는 석탄?) 을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요청 할거라고 합니다.
제발 이것만은 허가를 해주지 않으면 좋겠슨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때문에 금전적 자원, 천연자원, 인적자원 등등이 많이 낭비되고 있는데 도로를 만들때 자동차도로는 엄청 넓고 잘 닦아 놓으면서 자전거 도로는 폭을 좁게 만들고 심지어는 자전거 도로 한가운데에 전봇대를 세우기도 하고 노점상이 자전거 도로를 점거해도 잡지도 않고 파손되도 관리 하나도 안하고.. 쩝... 이러다가 한민족중에서 호흡기가 성하게 남은 사람은 줄어들 것인데..


>오전 뉴스에 2005년부터 경유 승용차의 판매가 사실상 허용될 방침이라고 하네요...이에 따라 경유값도 휘발유값의 80% 수준으로 맞춘다고...
>이거참..세금 거둘려고 이젠 로또에 이어서 별짓을 다하는군요...
>
>이젠 서울에서 잔차 탈려면 방독면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뭐 유로-3, 유로-4(유럽지역 자동차 환경규제) 를 적용한다고 하는데...이게 대기 환경이 어느정도 조건이 갖쳐진 유럽에서나 적용하는 법규이지 우리나라와 같은 인구, 자동차 밀집도가 큰 환경에서는 사실상 적용되서는 안돼는 법규이죠...
>
>더군다나 배기 규제에 만족한고 해도 새차일 경우에 테스트한 결과지 나중에 엔진 및 배기 시스템(배기 시스템이래 봐야 백금촉매 붙여놓은것)이 노후되어 발생하는 배기가스는 책임 못지는 겁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허술한 자동차 검사 체계로는 불을 보듯 뻔한 결과이지요...
>
>안그래도 요즘 서울에 매연띠가 형성되어 맑은 날에도 가시거리가 얼마 되지않는다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난리인데 도리어 정부가 이에 역행하는 정책을 펼수 있는걸까요...
>
>참으로 답답합니다. 사는것도 답답한데.. 이제 공기마저 숨을 턱턱막히게 하는군요...
>
>잔차 타는 인구가 하루하루 느는걸 보구 깨끗한 서울이 되겠구나 희망을 가졌었는데... 이제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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