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30분쯤 압구정 방면에서 신사역 4거리 쪽으로 자전거 타고 진행하신분 왈바 회원이실랑가요?

아까 볼일있어서 차를 몰고 나간길에 뵈었는데 잔거를 보니 반갑긴 한데.. 잘 안보이더군요..

순간 나도 야간 라이딩시 저럴까? 위험해 보인다는 생각이..

물론 깜박이 다셨고(좀 작은듯했지만) 배낭에도한개 양팔뚝에 야광밴드 앞에도 깜박이..

나름대로 철저히 하셨더군요..(팔뚝은 잘 안보였습니다. 전지가 다된듯.. ^^;;)

그런데 차속에 묻혀서 잘 눈에 안띠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확인은 못했으나 깜박이 좀더 큰것으로 1개만 다시고..

앞에는 빨간색이아닌 노란색이나 암튼 빨간색이 아닌것으로 하시고..

옷은 좀 밝은색으로 입는것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깜박이는 눈에 들어오는데 남은 모든 부분이 블랙이시라 진짜 깜박이만 보임..

타이즈에도 반사띠 없고.. 자켓에는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어두운색이라 크게 어필되지 못함.

전 수시로 잔거 길에 새워두고 한참 뛰어가서 앞뒤로 눈에 잘 보이나 확인하거든요?

그리고 개인취향엔 좀 아니어두.. 윈드쟈켓은 좀 밝은 색으로 입으시는것이 어떨지..

이틀뒤면 저도 본격적으로 잔거로 출퇴근할 생각입니다.

자연히 안전운행에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더군요.

더구나 전 포이동에서 광화문까지 출퇴근이라 차도가 70%정도 되는지라..

바지도 뒤에 종아리에 반사지 붙은걸루.. 쟈켓은 노란색.. 배낭두 노란색.. ^^;;

오늘 타시는분 보니 잘타시는분? 같았는데 차도로 넘 나와서 타시더군요..

제가 2주전에 완전 초보 아가씨한테 들이 받쳐서(차끼리 ^^;;) 아직도 허리가 삐그덩 한데..

내가 아무리 잘타도 정신줄논 사람이 차로 받으면.. ㅜ.ㅜ

뭐 예방법이라면 사방팔방 잘 살피고 가능하면 눈에 띄는 옷입고.. (그렇다고 삐에로처럼은.. -_-;;)

앞뒤 깜박이 잘 점검하고.. 등등..

에혀.. 건강을 위해 잔거타는건데 시내로 출퇴근하다가 폐 다 버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마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좋은 도시가 아닐까 하는게 ㅈㅔ 생각입니다만..

이렇게 인구많고 차 많고 공장많고..

시장은 녹지 때려부수기에 앞장서는 도시가 또 있을까 싶은데..

에혀 얘기가 가지를 치는군요. 암튼 안전을 위해 옷은 좀 밝은 색상을 입었으면..

모두  안전운행 합시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