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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음냠...

지방간2003.02.25 22:28조회 수 1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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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극단적인 생각은 금물입니다. 냉정해지시길바라고...

잘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쩝..


> 이렇게 공개된 곳에 쓰는 이유 없습니다.
> 단 한가지 이유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 무슨 일을 저지르고 말것 같아서여..
> 아직 실수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  몇 년 같이 살아온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바람이 났습니다..
> 알아본 봐 직장 동료이구..일 끝나면 매일 같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더군여.
> 하루 이틀도 아니구 작년10월 부터 계속....이제는 아예 대놓고 만나구..
> 안들어 오는 날도 있습니다...
> 근데 정작 문제는 저는 만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럴 여자가 아니
> 라는 걸 알기 때문에.....
> 그런데 오늘 제가 무심코 본 문자전송저장에 관련된 것을 본 순간 사태를
> 매우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 몸은 물론 돈도 빌려서..다니구..그 수많이 메세지을 하나하나
> 씩 읽으면서 눈물이 나와야 되는데..화가 치밀어 오더라구..
> 오늘도 역시 밤 1:30에 귀가 했습니다..참아야 되지만 그만 손이 먼저
> 나갔습니다.
>
> 10~20분을 손지검을 하고 있는데...갑자기 자기를 잘못했으니까..죽이라고
> 하더군요..그래 앉아서 또 얘기를 했습니다..
> 자긴 다 그렀다구...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라구..
> 할 말을 읽었습니다.
>
> 그런 일 전에는 좀 일찍 다니자라고 말도 하고 .. ..
>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손으로 때린건 백배천배 잘못한 일입니다..
> 너무나 큰 실망이 다가와서..슬픕니다.
>
> 전 어쩌면 좋습니까..인생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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