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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과거 풀xtr 트랙완성차 판매건에 대하여...

shaman2003.02.25 15:54조회 수 3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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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편집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을려고 해도 눈이

아파 읽지 못하겠네요...

문단으로 나누고 좀 널널하게 해서 보는 사람들이 쉽게 읽을수 있도록 해주시

면 님의 뜻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지겠네요...





>  요즘 들어 이곳 중고 장터에 보기 않좋은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로 저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제가 아는 분이 관련되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던 일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  정확한 날짜는 생략하고 얼마전에 02년식 풀xtr 트랙완성차를 150만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그 당시로는 상당히 저렴 가격이라 새삼 놀랐고, 누군가가 정말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요.  물론 한편으로 너무 저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만, 일단은 자전거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나온 호기심으로 사진이라도 좀 보여 주십사 댓글을 달았지요.  물론 제 댓글전에 제게 물건을 판매하신 적이 있던 k님이 그 판매글이 뜨자마자 바로 구입희망에 대한 댓글을 다신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터라 아무 생각없이 잊혀질 판이었는데, 다음 날 오전에 어떤 분으로부터 그 거래에 대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그 분이 알아본 바로는 그 자전거를 판매자분에게 아무런 연락이 안되고, 실제로 구입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거짓 거래 같다면서 자체요구를 담은 글을 좀 올려달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한귀로 듣고 넘기려 했는데, 그날 오후에 그 판매글에 판매자가 아닌 다른 분에 의해서 그 자전거 판매되었다는 댓글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형적인 거짓거래라는 의심이 들어 자세한 내용을 밝힌 것을 요구하는 글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다 얼마후에 바로 제일 처음 예약하셨던 k님으로부터 그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했다는 쪽지를 받아보고, 제가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결론 내리고 제가 쓴 글을 모두 지웠지요.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흘렀습니다.  거의 잊고 지냈지요.  그러다 문득 그 때 기억이 나서 k님에게 안부를 겸해서 자전거 잘 사셨냐고, 눈요기 좀 시켜 달라는 쪽지를 보냈는데, 의외로 그 자전거를 아직도 구입하지 못했다는 답장을 받습니다.  아울러 판매자분이 자기가 요즘 바쁘다면서, 자기가 연락할 때까지는 입금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하셨고, 몇번더 연락을 하자 화까지 내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젠 거의 기대 안하고 다른 자전거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까지 하셨습니다.  그 답장을 보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기분이 상하게 되어 왈바의 거래후 뒷얘기에 글을 남겼습니다.  여기에서 끝이 났다면, 그냥 안좋은 기억정도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거의 잊어갈 즈음, 이전에 자전거 판매완료됬다는 글을 다셨던 분으로부터 제게 한 통의 쪽지가 왔습니다.  내용인 즉, 그 자전거 잘 판매되었다는 것, 자기가 판매하는 자리에 같이 있었다는 것, 정말 좋은 자전거이고 애지중지하던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사진게재를 하지 않은 이유는 자전거의 중고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판매자의 배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그 자전거에 미련이 많았다보다는 말까지 하시더군요.  물론 바로 농담이라 하셨지만요.  그래서 전 바로 k님에게 전화해서 이러한 사실을 아시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변화없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누가 그 자전거를 구입한 것일까요?  그리고 만일 정말 거래가 이루어졌다면 맨 처음 예약자에게 아무런 통보도 없이 다른 분에게 판매했다는 것이 되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게 그 자전거 판매가 잘 이루어졌다는 쪽지를 보내신 분에게 재차 그 거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실 것을 요구했습니다.  왜 판매자가 아닌 그 분에게 했냐면, 판매자로부턴 아무런 응답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로 옆에 계셨다는 것은 판매자 혹은 구입자분과 친분이 있는 분이니 그 거래에 대한 세부사정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쪽지를 보낸 얼마후 그 분으로부터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그 분은 그 자전거 잘 판매되었고, 그 분 친구분께서 몇일간을 모니터링하다가 운좋게 구입했다는 말과, 왜 그리 그 자전거에만 유독 관심을 가지느냐, 이제 그 일로 나에게 연락하지 말아라라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즉 그 분 말씀이 맞다면 정말로 처음 예약자인 k님이 아닌 다른 분, 즉 제게 쪽지를 보낸 분의 친구분에게 k님에게 사전에 아무런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하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것이 됩니다.  이런 일이 정상적인 상식과 양심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 자전거를 어찌 해보고자 하는 생각도 애초에 없었거니와, 판매자 분이나 댓글을 다신 분에게 다른 개인적 원한같은 것으로 해꼬지를 하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판매자분의 공개적인 사과와 처음 구두로 예약하신 분에게 자전거 판매건을 속인 것에 대해 개인적인 사과 및 경우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이 자전거를 사랑하고, 이곳 왈바를 정신적 안주처 중의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지나친 욕심일까요?
>  예의상 k님이나 판매자분, 그리고 제게 쪽지를 보내신 분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그 분들의 회원정보가 공개되어있지도 않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신다면 자진해서 사과의 글을 올리기를 바랍니다.
>  제가 이 글을 올리면서 한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동호회의 성격상, 그 동호회에서 활동이 좀 있으신 분, 혹은 그러한 분과 친분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전반적인 게시판 분위기가 그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표현처럼요.  하지만 적어도 이곳은 그러한 것과 거리가 먼 곳이기를 믿고 있습니다.  단 걱정이 되기에 사족처럼 언급을 하는 것이지요.
>  그럼, 모두들 보람있는 취미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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