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성을 늘 스스로 만들고 검증해가며 따르고 있습니다.
실명제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익명의 자유를 막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어찌보면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람살이의 모습을 그저 한단면만을 극대화시켜 표현하는 글들이 올라오지만, 그것을 걸러서 볼 수 있는 능력은 대부분의 와일드바이커들에게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려하시는 목소리가 나오는것은,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오염될까 걱정되는 두려움때문이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다들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항상 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옳은 생각들이 옳은 방향만 보고 달리때, 소외받은 사람들은 사회의 파괴를 꿈꾸게 됩니다.
우리가 옳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중에 정말 옳은 생각은 ,소외된 사람들의 말도 들어보고,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면...그것이 분명히 그릇된 생각이라는 판단이 들면, 더 발전적인 의미에서 교화를 하는것이 옳은 생각을 완성해나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만 비대해지고,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외소해진, 왜곡된 사회의 어두운 그늘 한편을 늘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단면을 볼 수 있는것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로 인해 우리가 더욱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화는 나은 사람이 못난 사람을 깨우치는 상록수적인 마인드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보편적인 사고 방식에서 크게 어긋나는,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잠재해있는 파괴본능까지도 잠재울 수 있는 그런 포용의 발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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