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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첫 MT 추억..

MUSSO-TDI2003.03.09 21:32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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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무박 2일로 저희 학교 건축학부 (건축학과,건축공학과,실내건축학과)

에서 열린 MT갔다 왔습니다 ^__^

부산에서  조금만 가면 송정해수욕장에서  간단한 해병대식 PT 하고

단체 게임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진 친구들 사이에

저의 마음에 와닿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덕에 열심히 게임하면서 마음을 이끌려고 노력했으며

그 결과에 끝에 단체 기마전 할때 제가 그 그녀의 말이 되고 그여자친구는 대장 기수가 되어서 기마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으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다리걸기 , 무릎 걷어 차기 =_=; (MTB덕분에 하체 힘이 남아 돌더군요 ;;) 등을 구사하면서 결국엔 우승을 했습니다.

부상으로 양주 큰병 하나 받고 :-)

저녁 타임으로 돼지고기 양념 불고기 파티 벌이면서 서로 소주 하면서 인사하고 이야기 하고...

그리고 저의 마음을 조금씩 털어 놓을려고 하는데 아직은 이르다 싶어서 마음속에 꾸욱 참고 있었죠...

그리고 술에 취한 애들이 속속히 나오고  그렇게 밤이 깊어 갔습니다.

저는 술을 못하는기라 소주 두잔으로 밤쌔  견뎟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도 조금씩 술기운을 보이기 시작하고..

한번은 그녀가 저에게 어깨받쳐서 잠시 기대었었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흑 ;; 한손으로 그녀의 팔을 감싸고 싶었지만 ..

몸이 움직이질 않았고..그렇게 잠깐동안의 시간이 흐르고

건축학부 애들이 (약 200명) 전체적으로 술에 도취해서 이방저방 움직이고

전 그녀의 옆에서 못하는게임 처음해보는 게임  땀삐질 삐질 흘러가면서 하고 노래도 불렀고...

하지만..그녀의 마음엔 또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그녀가 말하더군요...

그렇게 첫 MT의 밤은 지나가고 ...

그녀와 같이 옆에서 잠은 잤지만 슬픈 밤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앞으로 4년동안 그녀의 마음을 더 끌어 보아야 겠습니다.

이 못생긴놈 이 자신없는 놈 이 말재주 없는놈.. 여자에 관심이 없는 놈이 ..
20년만에 처음으로 느껴본 저의 심정..어찌할바를 모르겟군요...

노래를 한곡 올립니다.
(안치환 - 사랑하려네 )

<bgsound src="http://tkor.bugsmusic.co.kr/top20000/kor/07/kor0782716.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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