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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사탄놀이님 저랑 동갑이시네여^^ 저 지건영 입니다^^

miry06252003.03.09 22:55조회 수 3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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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는 음악한답시고 머리를 길렀던 적이 있져^^ 지금도 남자치고는 좀 긴편이지만 그래도 아직 단발까지는 안갑니다.^^
나이도 동갑이라니 정말 반갑네여 오늘은 좀 아쉬웠지만 담번에 꼭 같이 타여^^저도 예전에 여자란 말 많이 들었습니다.
우띠 머리길면 다 여잔줄 알아^^남대문에서 목걸이를 사려고 리어카에서 고르다가 "아저씨 이거 얼마에여?" 하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가씨한테 좀 안어울리지 않을까~~~" 허걱 아가씨라니 "아저씨 저 달리거 다 달린 넘인데여~~T.T"
글구 또다른 일화는 목욕탕엘 갔는데 그때 그냥 집에서 입는 헐렁한 흰색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를 입고, 티셔츠가 굉장히 컸었어여 아무말 없이 돈을 냈더니 표를 주시길래 받아서 남탕이 있는 2층엘 올라가니까 아줌마 왈 "어이 학생 거긴 남탕이야~~~" 그때서야 손에 든 표를 보니까 아~~~주 어여쁜 분홍색이더군여 글구 표 정 중앙에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여자]
T.T 그렇게 두번이나 황당한 경험을 했져^^ 그때 그냥 차라리 여탕으로 들어가 버릴껄 그랬어여^^ ㅎㅎ 그랬다면 아마도 지금쯤 제대로 된 생활을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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