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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사건...

hkjinlee2003.03.10 00:07조회 수 4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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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에 모샵에서 GT 러커스 2.0(i-dr 아님)을 샀습니다.
첫 MTB였던만큼, 첫날밤에는 잠이 잘 안오더군여. ㅎ_ㅎ;;

근데 이넘이 타기시작한지 며칠만에 좀 이상해지더군요.
스탠딩 연습중에, 핸들바가 앞뒤로 돌아가는 기현상이.. 쿨럭.

첨엔 스템 볼트부위에 유격이 생겨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스템 상단의
볼트만 조여주고 말았는데, 이게 그래도 계속 유격이 생기더라 이거죠.

그때까지만 해도 볼트를 꽉꽉 안조여줘서 그런 줄 알았죠.
그래서 어제는 좀 심하다싶을정도로 볼트를 조여줬는데...
아뿔싸 스템 하단의 나사산이 그냥 나가버린거 있죠.

속으로 '무슨 딴힐 스템이 이래... 내구성 죽음이구만...'
투덜대면서 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세상에, 핸들바 지름은 28.6 짜리에 스템 뚜껑(?)은 28.6이었지만
스템 하단부(정확한 명칭이 뭐죠?)는 25.4 짜리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핸들바가 꽉 물리지 않아서 볼트를 아무리 조여도 고정도 안되고,
스템 구멍 지름이 작으니 핸들바가 공중에 붕 뜨는 바람에 볼트가 끝까지
들어가지도 않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었던거죠.

다행히 집근처 공원에서 스탠딩연습하다가 그랬으니 망정이지,
만일 어디서 운전하던중에 그짝 났으면 뼈도 못추릴 뻔했습니다.

오늘 샵에서 스템 교환받았습니다만 - idrive 완성차 스템 떼어주시더군요 -
완성차로 수입되는 잔차에 대해 이런 황당한 경우를 겪고나니
수입경로에 걸쳐있는 모든 업체들에 대해 신뢰가 안갑니다.

별 사고없이 마무리된 사건이라 문제삼을 생각은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수입완성차에서 이런 황당한 사건 겪으신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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