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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다리 굵은2003.03.12 22:39조회 수 3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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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 VP133

신발: "SHIMANO" M058

최악의 궁합.......!! 입니다. 이유인즉......딸깍~!!(소리도 맑은...) 클릿과 페달은

장착이 됩니다....자~알 타고 갑니다. 신호등앞에서 섭니다. 잠깐의 스탠딩.....

음....한계에 다다릅니다. "발을 내려 볼까....?" 발을 비틉니다....그 러 나.......

그건 마음뿐 입니다. 발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미 몸은 잔차와 함께 땅과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이윽고 몸은 땅바닥과 만납니다. 아픕니다......-.ㅡㆀ

넘어져서도 발을 비틀어 봅니다...계속 마음 뿐 입니다.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쯧쯧~~멀쩡한 사람이 왜 저래....??" 라는것 같습니다. 결국엔 신발을 벗습니다.

결합된 부위를 봅니다. VP133페달은 시마노545페달과 흡사 합니다. 그러나 클릿

옆부분이 VP133은 튀어 나와 있습니다. 그것이 신발의 밑창 블록과 딱 맞습니다.

아주.....잘....딱 맞습니다. 그래서 들어갈땐 잘 들어가는데....이게 뺼려고 돌리면

안돌아 갑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신발 밑창의 블록 하나를 칼로 도려 냈습니다.

이후엔 잘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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