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이클 선수인 안드레이 키빌레프(29.카자흐스탄)가 레 이스도중 사고로 숨졌다.
프랑스 코피디팀의 멤버였던 키벨레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파리-니스도로사이클대회 2구간(182.5km) 레이스 도중 몇몇 선수와 함께 사이클에서 떨어지며머리쪽을 땅에 부딪힌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3일 숨을 거뒀다.
2001년 세계 최고권위의 투르 드 프랑스에서 4위를 차지했던 세계랭킹 50위의키빌레프는 사고 당시 페이스를 천천히 유지했으나 보호헬멧을 쓰지 않아 변을 당한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선수의 경우 헬멧 강제 착용 규정은 없으며 상당수 선수들이 이번 사고처럼오르막 구간전에 헬멧을 벗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추진했던 프로선수의 헬멧 착용 의무화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리트 프로사이클 선수가 사고로 목숨을 잃기는 지난 96년 카탈루냐대회때의 마누엘 산로마(스페인)에 이어 7년만이다.
/연합
헬멧을 왜 써야하는지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어째튼 일찍 유명을 달리한 키빌레프 선수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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