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눌님 병원간다는 핑계로, 보디가드를 위해 회사를 하루 쉬고...
병원갔다와서, 오후가 널널인데...
날씨 쥐기고, 잔건 완벽셋팅에 영롱이 반짝이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어디에선가 이미 페달질 중이다.
집에서 어케 나와서, 내가 여기서 페달질 중인지 음~~~
생각이않난다.
하지만 즐건 라이딩~~~ 쌩 날아서 함 쏘러 간다.
야~~~~~~~호!!! 원당산 전까지 오늘 원당산 공략을 나름데로 그리면서
가는길에서 점프도 하고, 신나게가는데 허걱 샥이 이상하다.
좀전까지만해도 빡빡하게 내가 좋아하는 리지드의 환상셋팅을
보여주던 샥이 이상하다. 헐~~ 달리다가 서서 눌보니 턱턱
헐 샥에 중간에 있던게 업어진것 같다.
샥을 밀어보니 단단하게 받쳐주지 않고 그냥 힘업이 들어가서
바텀에 턱턱하고 닫는다.
우예 이런일이 않~~~~~~~~~~~~되!!! 주말을 그렇게 기다려 왔는데
넬 모래가 주말인데....
수리할려면 공구가 없는데 ... 터덜터덜 턱턱 바닥까지 닫는 샥을
느끼면서 집에까지 돌아온다.
잠깐 동안의 행복이 순식간에 날아갔다.ㅎㅎㅎ
헐 샥을 바꿀려고 계획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좀만 더 견뎌주지
바꿀지, 수리해서 쓸지 고민중... 내것은 쥬디 sl 99년형인데...
오일 실드가 나갔다면, 구하기가 어려울것 같다.
물론 열어봐야겠지만, 이젠 탈만큼 탔다는 생각에 수리할 엄두도 않난다.
하지만 살려면 마눌림의 결제가 필요하다. 허~~~~ 갑자기 찾아온
이 난국을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어떻게든 이번주말엔 타려가야 하는디...
쩝~~~~~~~~ 하늘에서 샥이 떨어지길바라는수 밖에...
하느님 떨어뜨려 주실려면, 이왕이면 좋고 비싼넘으로다가 부탁드려요...
폭스 바닐라 같은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