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죄송하지만...

지방간2003.03.18 01:08조회 수 314댓글 0

    • 글자 크기



연기가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납니다..

롸딩하러 나갈려고 완전무장하고 대문을 열려는순간...

사모님께서 뛰어들어오시며~

"자기야 걱정되서 일찍 돌아왔어~ 나 보고싶었쥐~?"

하면...;;;;;;;;

죄송합니다 불길한 생각을 해서리;;;;



>결혼생활하면서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어제는 대판싸우고 친정으로 보냈습니다.....라고 할줄 알았죠? ^^
>사실은 와이프친구 결혼식이라 처가 근처까지 갔다가 간김에 처가에서 한 일주일정도 쉬라고하고 저만 올라왔습니다.
>혼자 서울에 올라오면서 와이프한테는 거의 우는 얼굴로..
>
>"자기야 나 없어도 잘있어? 우리 은원이 밥 잘 먹이고... 자기랑 우리 아들 보고싶어서 어쩌지? ㅠ.,ㅠ "  
>우리 와이프 저의 완벽한 연기에 거의 울려고 하더군요...
>" 응 나도 자기 보고싶을꺼야... 전화자주할께..."
>"응...그래..  ㅠ.,ㅠ 장인어른하고 장모님은 손주녀석 때문에 좋으실꺼야..
>그러니까 오고싶어도 빨리오지 말고 다음주에 내가 데리러 갈때까지 그냥 있어... 알았지?   ㅠ..ㅠ"
>
>....하지만 이때의 속마음(으하하하 캬캬캬 음~~ 조아조아 이제부터 내세상이닷...캬캬캬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침라이딩...밤에 일끝나고 야간라이딩 그리고  주말에 눈치안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벙개)
>...생각만해도 입이 벌어지더군요 ^o^
>
>근데 어제 너무 기쁜마음에 새벽까지 눈치안보고 왈바 여기저기 뒤적뒤적하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허걱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새벽라이딩할려고 했는데 아침 9시...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밥도 못먹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아~~ 억울해라... 그런데 더 억울한것은 아침에 정신 없이 나오느라
>밧데리 충전을 깜빡잊었습니다....당연히 오늘 밤의 야간라이딩도 꽝이 됐죠.
>ㅠ..ㅠ 내가 왜이러지? 미치겠넹...
>아~ 아쉬운 월요일이 가버렸네요...낼 아침은 일찍일어나서 꼭 새벽라이딩해야쥐...^^
>
>이상 총각,학생...그리고 싱글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 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9
188104 raydream 2004.06.07 389
188103 treky 2004.06.07 362
188102 ........ 2000.11.09 175
188101 ........ 2001.05.02 188
188100 ........ 2001.05.03 216
188099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8 ........ 2000.01.19 210
188097 ........ 2001.05.15 264
188096 ........ 2000.08.29 271
188095 treky 2004.06.08 264
188094 ........ 2001.04.30 236
188093 ........ 2001.05.01 232
188092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1 ........ 2001.05.01 193
188090 ........ 2001.03.13 226
188089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7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6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5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