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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를 처가에 보내고...

에이쒸원2003.03.17 23:19조회 수 5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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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하면서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어제는 대판싸우고 친정으로 보냈습니다.....라고 할줄 알았죠? ^^
사실은 와이프친구 결혼식이라 처가 근처까지 갔다가 간김에 처가에서 한 일주일정도 쉬라고하고 저만 올라왔습니다.
혼자 서울에 올라오면서 와이프한테는 거의 우는 얼굴로..

"자기야 나 없어도 잘있어? 우리 은원이 밥 잘 먹이고... 자기랑 우리 아들 보고싶어서 어쩌지? ㅠ.,ㅠ "  
우리 와이프 저의 완벽한 연기에 거의 울려고 하더군요...
" 응 나도 자기 보고싶을꺼야... 전화자주할께..."
"응...그래..  ㅠ.,ㅠ 장인어른하고 장모님은 손주녀석 때문에 좋으실꺼야..
그러니까 오고싶어도 빨리오지 말고 다음주에 내가 데리러 갈때까지 그냥 있어... 알았지?   ㅠ..ㅠ"

....하지만 이때의 속마음(으하하하 캬캬캬 음~~ 조아조아 이제부터 내세상이닷...캬캬캬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침라이딩...밤에 일끝나고 야간라이딩 그리고  주말에 눈치안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벙개)
...생각만해도 입이 벌어지더군요 ^o^

근데 어제 너무 기쁜마음에 새벽까지 눈치안보고 왈바 여기저기 뒤적뒤적하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허걱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새벽라이딩할려고 했는데 아침 9시...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밥도 못먹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아~~ 억울해라... 그런데 더 억울한것은 아침에 정신 없이 나오느라
밧데리 충전을 깜빡잊었습니다....당연히 오늘 밤의 야간라이딩도 꽝이 됐죠.
ㅠ..ㅠ 내가 왜이러지? 미치겠넹...
아~ 아쉬운 월요일이 가버렸네요...낼 아침은 일찍일어나서 꼭 새벽라이딩해야쥐...^^

이상 총각,학생...그리고 싱글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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