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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보험아주머니가 말이예요....

........2003.03.20 17:54조회 수 66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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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사무실에서 몰래 왈바 노란색 화면 띄워놓고 괜시리 여기 클릭 저기 클릭 하는데, 약 30대 중반(?) 으로 보이는 보험 아주머니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 저기 LG 카드 하나 마련하세여...어! 이 분도 왈바중독이시네..." 하는 겁니당ㅇㅇㅇ. 헉...^^;;;;;;;

세상에 근 4년동안 사무실에서 왈바 노란색 화면 숨겨놓고 들락 날락 하면서 부장님 원장님의 날까로운 초식도 피할수 있는 내공을 쌓아온 저를 단 한마디로 다운 시켜 버렸네여....

아주머니왈 "우리 아저씨도 자전거 타는데, 만날 집에만 오면 이 놈의 노란색 화면 띄어놓고는 아주 혼자 잘 놀더라구여" 하시는 겁니당ㅇㅇㅇ....

그래서 제가 물어보왔죠 "혹시 아저씨 분 아이디가 뭐예여?"

아주머니 왈 "이런거는 갈켜주면 안되는디... X연(혹은 X현) 이예여 호호..."

또 말을 잇기를 " 이 사이트 자주 들어오면 왈바 중독되거나 폐인 되니까 적당히 즐기세여... 울 남편은 두달 전부터 왈바 못보게 했답니당ㅇㅇ... 가정생활에 넘 소홀해지는것 같아서용..."

저는 생각 했죠 " 이것도 인연인데 카드 만들어 드릴께여..."

헉.... 한데, 생각해보니 한 2주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벌써 우리 사무실에 엘지카드 한 판 싹 깔아버리고 갈때, 하나 만들어 버렸는디...

결국 카드 못 만들어 드렸습니당ㅇㅇ... 죄송 ^^;;;;;;;;;;;;;;;;;;;;............

암튼, 모든 왈바여러분. 중독 증상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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