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일어나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오호라~"

하염없는(?) 탄성..;;
아침에 후딱 운전면허 기능 셤 보러가서 철썩 붙어놓고..
(자전거 타고 싶은 맘에 운전면허요? 안중에도 없숨다..ㅠ.ㅠ)
아버지 일 도와드린담에..
(사실 아버지 일 도와드리니까.. 해가 뉘엿뉘엿..;;)
그래도 중턱에까지만 올라갔다오자! 하는 심정으로..
집에와서 후딱 자물쇠 풀어놓고 테프론 뿌리고 프렘 닦아주던 찰나!!! ㅠ.ㅠ
이게 뭔 일이랩니까!! ㅠ.ㅠ
싯포스트 밑의 프레임 용접부위 가생이에...

크..크..크..크랙!!! ㅠ.ㅠ

어으어..ㅠ.ㅠ
순간 놀라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정말루요..ㅠ.ㅠ
아니 그냥 단순히 페인트 벗겨진건줄 알고 있었던 게..
지금 와서 보니...
아주 야물딱지게 벌어져 있더군요.. -_-aa

바로 샵에 갔습니다..ㅠ.ㅠ
그랬더니 샵 메카닉님께서 하시는 말씀.

"이대로 산에서 타시면 큰일날뻔 했숨다. 도로에서는 괜찮은데.. 산에 가시믄 위험해용"

으허허허...ㅠ.ㅠ
이게 왠 말이랴.. 이게..ㅠ.ㅠ

겁먹은 멋대루야 한마디..

"이거 교환해 주나요?"
(그랬던 것임돠.. 돈에 겁먹었던...ㅠ.ㅠ)

"당연히 해드려야죠.. 되도록이면 좋은걸로 해드릴게요. 한단계 윗쪽으로요.."

오오옷!! ㅠ.ㅠ 감사! 감사!! 를 반복한 후에..
샵을 나온 후..
포장 도로에서도 조심조심..ㅠ.ㅠ
ㅎㅎㅎ

다행이 온로드에선 괜찮답니다.. 낼 버들강아지투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마터면 큰일날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