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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집회에 갔었더랩니다

hkjinlee2003.03.25 01:03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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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광화문 촛불집회에 갔었더랩니다.

이번 이라크 침공에서 민간인피해는 미미하다...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필요한 곳만 꼭꼭 찝어서 폭격하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는 넘들이 있습니다만,
사람이 죽어야만 그게 민간인 피해는 아닐 겁니다.

영-미 야합군이 신나게 폭격한 발전소와 통신망, 운송망은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당장 몸을 덥힐 수단과, 음식-의약품을
공급하는 핏줄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라크 전체 인구의 50%가 15세 미만 어린이들이던데,
이들이 받을 물질적-정신적 고통은 과연 누가 보상해야 하는지...
이런 명분없는 전쟁에 미국 눈치본다고 파병논의가 한참인
우리나라 정치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img src="http://img.news.yahoo.co.kr/photos/rp/20030323/20030323174901118.jpg">
>
>인명피해를 내지 않겠다던 미국에게 이 사진을 보여준다면
>어떤 표정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사진을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로서는 긴한숨밖에 나오질 않네요.
>
>사진은 공습으로 파괴된 집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있는 이라크인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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