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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제 친구가 제 마음을 몰라 주내요...

jiwonjaewon2003.03.27 04:35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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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음이 조금 아픔니다.
소나기님도 참 좋은 친구시네요.
그 친구도 무지 고마워할 겁니다.
참 좋은 일 을 하셨는데 그 친구도 곧 님의 마음을 알게 될겁니다.

>지금 들어 왔는대 ...
>영 기분이 안 좋내요
>
>주의에 저를 아까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제일은 역시 친구죠
>제가 오늘 친구를 위해서 정말 순전히 친구를 위해서 입니다
>너무 좋아하고 또 많은 애착심도 가지고 있는...
>산악자전거를 장만해 주었습니다
>친구는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돈 많다 너 디지탈카메라도 사더니 돈이 남냐 ? 왜 그래?" 라구요
>
>
>허~~~~~~
>진짜 기분이 별루 더군요
>그전 일요일에 같이 낙씨를 갔는대...자꾸 돈이야기를 하더군요
>뭐 사와라 돈도 안낸넘이 잘도 먹은다...
>
>이 친구는 저하고 사연이 많아요
>고등학교 동창으로 만나서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한번의 오해로 몇년 눈인사도 나누지 않았지만요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와서는 한쪽에서 아무말도 없이 이틀 저녁을 묵묵히 앉아 있다가 가더군요
>그때 제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둘이 좋아서 쭉 다니다가 한순간에 말 실수로 그냥 고만고만하게 지내는 사이로 아는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 가셨을때 오지 않을것 같던 그 친구가 제가 보지도 못했는대 한쪽에서 다른 친구들속에서 ...묵묵히 있다가
>어머니 보내고 나니 ..
>너 고생 많이 했다라고 한마디 하던  그 모습에...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군요
>
>저하고 같이 자전거타는 형들중에 5명이 같은 나이에 형들이 있는대...
>진짜 우정 좋더군요...
>전 그 형들 보기전에는 그런 우정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한마디로 진짜 남자들이더군요
>예로 들어 한 형이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는대요
>급한 일이 생격서 부산에 가야 하는대...
>술을 먹어 운전도 못하는 상황에...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부산까지 태워달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없이 나와서 대려다가 주고 자신은 혼자서 다시 올라 왔다고 하더군요 그때 시간이 밤 2시정도 였다고 하더군요...
>그 왜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대 일일이 설명할수는 없군요
>진짜 친구는 이런것이구나 하는 걸 보여 줍니다
>내또래에 친구나 동생 다른 형들도 그 형들에 우정을 부러워 할정도니 ...
>
>제가 돈이 많아서 그 친구 자전거를 사 주었겠습니까?
>왜 내가 생돈을 50만원이나 주면서 남에게 뭘 사줄까요?
>그 친구는 제마음을 조금도 이해주지 못하더군요
>사실 그돈으로 디지탈 카메라 살려구 했습니다
>전 할부는 안하고 사는 주의라서요
>근대 카메라 10개월 할부로 사구선 ... 돈 돌려서 자전거 준비해 주었더니...
>
>그 친구 들어가면서 그러더군요
>아 이젠 돈 무지 깨지겠다구요...
>헬멧도 사야지 신발도 사야지 또 타다보면 이런 저런 것 돈 무지 많이 들어가겠다구요..
>
>
>아 친구야 .....
>
>내 맘 그리 모르겠냐...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같이 진짜 친한 친구인 니가 같이 한다는 것에 ...
>내가 얼마나 좋아 했는지 아냐...
>
>그 깟돈이 그리 대수냐...
>내 맘은 왜 이리 허전하냐...
>친구야 내 마음 정말 몰라주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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