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아 몸둘바를 모르겠군여.
차 뺄때도 보니까 관리하시는 분께서 포스트잇 붙여놓으셨던데.

"자전거 주차장 따로 있으니 두번다시는 실내에 자전거 들여놓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여간에 트레키님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ㅠ_ㅠ
지난 일욜에 오장터 갔다가 뭇라이더들의 무관심속에 혼자서
담배만 뻑뻑 피우다온 이후,

어젯밤에 큰맘먹고 말바동민이 되고자 하던
묘한 타이밍에 또이렇게 한건의 인연이 엮이게 되네요.

주차건은 어떻게 된것인가하면,
제가 요새 잔거 출퇴근하는데 귀가길에
친구생각이 나서 오킴스에서 맛있는 맥주 한잔 하려고 코엑스를 들렀습죠.
웬만하면 밖에 국기게양대에 묶어둘라했더니, 친구넘 왈,

"120짜리 자전거를 밖에다 세워두다니... 미친거아냠?"

근데 이친구 회사 자금사정이 요새 별로 안좋거든요. -_-+
가뜩이나 돈얘기하기 민망한데,
"별루 안비싸" "이제 무감각해져서 괜찮아" "원래 다들 이래"...
등의 사치성 멘트를 차마 날릴 수 없더군요.

(사실은 저한테 안전하게 안쪽에 주차하자는 욕망이 없었다고는.. 쿨럭)

그래서 술한잔 하는 사이에(8시 30분~10시?) 잠시 주차해두었던
것인데, 그사이에 사진도 찍히고 주차딱지도 떼고... ^^

여간에,
이제 본격적으로 왈바 동민이 되보려는 찰나에
이런 해프닝을 겪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조만간 오프모임이나 번개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럭커스...
>체인링 두장에대가 배쉬링끼고...
>주디시에 케이블 디스크....
>누구시징?? 코엑스 안에다 주차 시켜 놓은것 봐서는???
>
>peace in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