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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그녀가... (절대 유부남만 볼 것)

에이쒸원2003.03.29 17:32조회 수 2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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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 마누라와 밤길을 같이 걷는다.
>바람이 불어 마누라의 머리가 팔랑거리기를 기다린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갑자기 소리친다.
>앗! 하고.... 백발백중 마누라는 물어볼 것이다.
>"왜 그래?"
>
>"너....새니?"
>"무슨 소리야?" 깜찍하게 웃는 마누라....
  웃는 모습을 보니 속이 뒤집어진다.
>하지만 이때가 포인트다. 놓치지 말고 말해라. 부드럽게...
>"너 머리언제 감았냐? 바람부니까 냄새난다 머리좀 자주감아"
>울그락 푸르락 날 퍽치는 그녀.....하지만 그녀는 걸으면서
  앞으론 머리를 자주 감아야겠다고 생각할껄?
>
>상황2. 마누라를 정류장으로 바래다준다.
>친정집에 가는 버스나 지하철이 오면 그녀가 안녕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잠깐!" 이라고 외쳐보라.
>그리곤 말한다. "다음 버스타면 안될까?"
>대부분의 마누라들은 물어볼걸? "왜?"
>미소를 띄며 말한다.
>"너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면 마누라는 조용해질 것이다?....천만의 말씀
   "미쳤어? 빨리 가야지..애기 감기들어..."
   난 잠시후 말한다.
>"사실 네가 저 버스타면 펑크날 것 같아서 말이야!"
>웃으며 날 퍽치는 그녀....
  "내가 그렇게 뚱뚱해보여? 이게 다 누구때문인데...
   아이고 내팔자야...당신이 돈 많이 벌어다줘봐...
   나도 뷰티샵에 가서 살빼고 싶어....남들처럼..
   내가 처녀때도 이렇게 뚱뚱했어? 말해봐.... 아이고 내팔자야....
>그렇게 말하는동안 마누라는 버스 3대는 그냥 보낼걸?
>
>
>상황3. 친정에 간 마누라에게 전화를 건다.....그것도 밤에..
>그녀가 받으면 웃으며 말한다. "안녕?"
>그녀가 대답할걸?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말한다.
>들릴 듯 말듯 나다. "이제 끊자..." 그녀가 말할걸? "으응? 뭐라고?"
>미소 지으며 대답한다.
>"사실...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어....다음에 봐...
> "으이그 내가 미쳐...전화소리 때문에 애기 깼단 말이야...
    정말 자기 왜그래? 미쳤어? 오밤중에.... 빨리 와서 애기 재우고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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