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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찻잔에는 맞아 죽어도 좋다...^^(절대 총각만 볼 것)

........2003.03.29 14:16조회 수 3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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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 그녀와 밤길을 같이 걷는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머리가 팔랑거리기를 기다린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갑자기 소리친다.
앗! 하고.... 백발백중 그녀는 물어볼 것이다.
"왜 그래?"

"너....새니?"
"무슨 소리야?" 깜찍하게 웃는 그녀....
이때가 포인트다. 놓치지 말고 말해라. 부드럽게...
"머리결이 깃털 같아...가볍고 부드러워...타조 정도 돼나 보지?"
웃으면서 날 툭치는 그녀.....하지만 그녀는 걸으면서 계속
미소짓고 있을걸?

상황2. 그녀를 정류장으로 바래다준다.
그녀 집에 가는 버스나 지하철이 오면 그녀가 안녕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잠깐!" 이라고 외쳐보라.
그리곤 말한다. "다음 버스타면 안될까?"
대부분의 그녀들은 물어볼걸? "왜?"
미소를 띄며 말한다.
"너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면 그녀는 조용해질 것이다....잠시후 말한다.
"사실 네가 저 버스타면 펑크날 것 같아서 말이야!"
웃으며 날 툭치는 그녀....
하지만 그녀는 버스 3대는 그냥 보낼걸?


상황3.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그것도 밤에..
그녀가 받으면 웃으며 말한다. "안녕?"
그녀가 대답할걸?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말한다.
들릴 듯 말듯 나다. "이제 끊자..." 그녀가 말할걸? "으응? 뭐라고?"
미소 지으며 대답한다.
"사실...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어....다음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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