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셤이 끝나고 ,, 저녁에 친구만날 시간까지 집에
있기가 심심해서 자전거도 타고,, 아시는 분이 한강 망원지구에서
엠티비 스쿨 하신다고 해서 오랫만에 그 분 얼굴도 뵐 겸,
반포에서 부터 페달을 밟았습니다.
잠수교로 건너서, 강북 둔치 자전거길로 갈까 하다가,,
한 번도 강북 둔치로는 가본 일이 없어, 그냥 여의도까지 가서
양화대교를 건너서 가기로 했습니다.
동작대교를 지나,, 한강 철교 가기전에,, 고가 밑으로,, 코너링을
해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각도가 있는 편이라 마주오는 사람이
잘 안보이는 사각지대가 조금 생깁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서 직진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앞에,, 할머니 두분과 꼬마애 두명이 산책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할머니 한 분과 꼬마는 왼쪽 길에,, 다른 할머니 한분과
꼬마 한명은 또 오른쪽 길로, 거의 상하행 길을 다 차지하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꼬마도 있고 해서, 속도를 줄이고,, 비어 있는 가운데로 지나가려고 하는
순간 !! 꼬마의 순간적인 공간이동,,앞으로 가다가 갚자기 왼쪽에서
걷고 있는 할머니 편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차해서,,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했습니다. 그전에 속도를 줄였지만,,
그래도 남아 있던 속력에 뒷바퀴가 들리면서 앞으로 날라갔습니다.
다행히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다른 부분은 전혀 다치지
않았고, 손바닥에만 살짝 통증이 있었습니다.
꼬마애는 제가 잘 피해서인지 무사했습니다. 그래도 옆에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슈퍼맨처럼 앞으로 날라가는 것을 보고
놀라서 울더라구요. 꼬마 데리고 가던 할머니는 미안한 나머지,,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다행히 크게 다친데 없고,
꼬마애도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몇 미터 가다가 자전거를 정밀 점검해보니, 데오레 변속레버 인덱스
창 옆에, 검정 플라스틱이 조금 깨졌습니다. 업그레이드 하려고
곧 중고시장에 내놓을 물건이었는데,, 예상가격보다 조금 못받게
생겼네요. ㅎㅎㅎ T.T
P.S : 저는 재작년 이후,,그러니까 인라인이 한강 자전거 도로를 가득 매운뒤,, 한강 라이딩은 자제하고 주로 산악 라이딩을 했었는데요.
오늘 오랫만에 나간 한강라이딩에서 이렇게 사고를 당하니,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느낌입니다.
요즘 날씨도 풀리고 해서, 한강에 인라인, 자전거, 산책하는 분,
마라토너 ,,들 너무너무 많으십니다. 아침 출근길을
방불케 할 정도로 포화상태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꼬마들 (위험순위 0순위, 빠른지 말로만 듣고 있었는데,,
당해보니 정말 빠릅니다. 번쩍 번쩍 플래쉬맨),
떼지어 다니시는 인라인 타시는 분들 7-8명 씩 한 줄로 다니시니까, 앞서나가기도 뭐하고,, 뒤에서 마냥 따라가기도 이상하고,, 요즘 경향이 무리지어서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1년전만 해도 2-3명정도 같이 타셨는데,, 지금 경향은 자전거 그룹라이딩 처럼, 길게 늘어져서 타는데, 좋은건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2차선을 모두 차지한 채 무리지어 산책하시는 분들.. 기타 등등
한강 도로가 포화상태여서 자전거가 다니기에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네요.
한강으로 다니시는 분들은,,이제 속도 내실 생각은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습니다.
(내고 싶으셔도,,앞 뒤로 도로가 꽉 차서 속도내실 만한 곳이 없을거에요)
그리고 방어 운전 하십시요. 집에 올 때는 강북 둔치로 왔는데, 아직은
강북 쪽은 길이 인라인 타기에는 좋지 않아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도로 라이딩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인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한강이나 골목길에서, 앞에서 갚자기 방향을 바꾸는 상대방 때문에
다치는 사례를 게시판에서 많이 보았는데, 오늘 저도 당하고 보니까
남의 일이 아니네요. 모두 조심 운전 하세요.
있기가 심심해서 자전거도 타고,, 아시는 분이 한강 망원지구에서
엠티비 스쿨 하신다고 해서 오랫만에 그 분 얼굴도 뵐 겸,
반포에서 부터 페달을 밟았습니다.
잠수교로 건너서, 강북 둔치 자전거길로 갈까 하다가,,
한 번도 강북 둔치로는 가본 일이 없어, 그냥 여의도까지 가서
양화대교를 건너서 가기로 했습니다.
동작대교를 지나,, 한강 철교 가기전에,, 고가 밑으로,, 코너링을
해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각도가 있는 편이라 마주오는 사람이
잘 안보이는 사각지대가 조금 생깁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서 직진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앞에,, 할머니 두분과 꼬마애 두명이 산책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할머니 한 분과 꼬마는 왼쪽 길에,, 다른 할머니 한분과
꼬마 한명은 또 오른쪽 길로, 거의 상하행 길을 다 차지하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꼬마도 있고 해서, 속도를 줄이고,, 비어 있는 가운데로 지나가려고 하는
순간 !! 꼬마의 순간적인 공간이동,,앞으로 가다가 갚자기 왼쪽에서
걷고 있는 할머니 편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차해서,,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했습니다. 그전에 속도를 줄였지만,,
그래도 남아 있던 속력에 뒷바퀴가 들리면서 앞으로 날라갔습니다.
다행히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다른 부분은 전혀 다치지
않았고, 손바닥에만 살짝 통증이 있었습니다.
꼬마애는 제가 잘 피해서인지 무사했습니다. 그래도 옆에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슈퍼맨처럼 앞으로 날라가는 것을 보고
놀라서 울더라구요. 꼬마 데리고 가던 할머니는 미안한 나머지,,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다행히 크게 다친데 없고,
꼬마애도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몇 미터 가다가 자전거를 정밀 점검해보니, 데오레 변속레버 인덱스
창 옆에, 검정 플라스틱이 조금 깨졌습니다. 업그레이드 하려고
곧 중고시장에 내놓을 물건이었는데,, 예상가격보다 조금 못받게
생겼네요. ㅎㅎㅎ T.T
P.S : 저는 재작년 이후,,그러니까 인라인이 한강 자전거 도로를 가득 매운뒤,, 한강 라이딩은 자제하고 주로 산악 라이딩을 했었는데요.
오늘 오랫만에 나간 한강라이딩에서 이렇게 사고를 당하니,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느낌입니다.
요즘 날씨도 풀리고 해서, 한강에 인라인, 자전거, 산책하는 분,
마라토너 ,,들 너무너무 많으십니다. 아침 출근길을
방불케 할 정도로 포화상태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꼬마들 (위험순위 0순위, 빠른지 말로만 듣고 있었는데,,
당해보니 정말 빠릅니다. 번쩍 번쩍 플래쉬맨),
떼지어 다니시는 인라인 타시는 분들 7-8명 씩 한 줄로 다니시니까, 앞서나가기도 뭐하고,, 뒤에서 마냥 따라가기도 이상하고,, 요즘 경향이 무리지어서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1년전만 해도 2-3명정도 같이 타셨는데,, 지금 경향은 자전거 그룹라이딩 처럼, 길게 늘어져서 타는데, 좋은건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2차선을 모두 차지한 채 무리지어 산책하시는 분들.. 기타 등등
한강 도로가 포화상태여서 자전거가 다니기에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네요.
한강으로 다니시는 분들은,,이제 속도 내실 생각은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습니다.
(내고 싶으셔도,,앞 뒤로 도로가 꽉 차서 속도내실 만한 곳이 없을거에요)
그리고 방어 운전 하십시요. 집에 올 때는 강북 둔치로 왔는데, 아직은
강북 쪽은 길이 인라인 타기에는 좋지 않아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도로 라이딩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인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한강이나 골목길에서, 앞에서 갚자기 방향을 바꾸는 상대방 때문에
다치는 사례를 게시판에서 많이 보았는데, 오늘 저도 당하고 보니까
남의 일이 아니네요. 모두 조심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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