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시미 빡센(?? 저의 생각에)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등산객왈: 와 잔거 멋있다~.(잔거 별로 않멋있음(제잔거에게는비밀로해주세용))

이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힘쫙~~ 빠져버렸읍니다.
속으로 이렇게 대답했져...

아저씨!! 잔거보다 잔거를 타는 엔진이 중요한거에여!!(멋있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여기서 드롭해버릴텐데..ㅋㅋㅋ:사실실력이허접이라 드롭같은거 할줄모름)

다내려 갔다가, 반대편 업힐로 다시 올라오는데...
아가씨 두명이서, 길을 물어 보더라구요...
글고 열시미 업힐을 시작할려는데...

아가씨들왈: 이 길을 왜 잔거를 타고 올라가세여??
                 그냥 올라가도 힘든데...(표정, 어감 모두 이해가 않간다는식이
                 었음...)

억수로 젠: 운동해서 살 빼야져...(헉 내가 생각해도 말이 않된다.)

왜 잔거를 타고 이 짓을 하는지, 잔거타고 산을 않내려가보고, 않올라가본사람은 모르겠죠...

오늘 완전히 정발산에서 "새" 됐읍니다...
푸드득, 푸드득....
워미 힘들어...

억수로 젠 생각이었읍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