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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고... 역시 첼로는 튼튼해..

........2003.04.07 19:07조회 수 4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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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스타 빌딩에서 인도를 타고 전속력으로 내려오던 중
버거킹 옆 샛길에서 차가 나타나더군요.
엉덩이 뒤로 쭈우욱 빼고 가슴을 싯 위에 올려 놓고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그냥 뒤집어지더라구요.
그냥 180도 공중곡예해서 몸으로 자전거를 지켰습니다.
(턱 찟어져서 병원에 가서 꿰매야 했습니다.)
이 사건 후 조심해야지 하다가 결국...
이번에는 버거킹에서
고속 기어 넣고
전속력으로 스타빌딩으로 올라가는데
왼쪽에서 택시가 짠 하고 들어오는거에요
택시랑 받았죠.
저는 한 5미터 날아갔고....
자전거는 택시 본네트 옆구리를 때렸는데..
차는 완전히 찌그러지고
저는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자전거는 라이트 깨진거 말고는 멀쩡하더군요.
라이트 갈아끼운지 일주일만에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났고
송파 삼천리 아저씨의 정밀 진단을 받았죠
안보이는 크랙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데 이정도로 부서지면 첼로가 아니라는 아저씨의 말씀.
ㅋㅋㅋ
그거 믿고 요즘은 정말 과감한 짓을 많이 하고있답니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게..
잠수교 옆 벌판 오프로드를 달리는건데...
자전거가 정말 튼튼하긴 튼튼하더군요.
제 체중 80킬로그램을 버티고 달리는걸 보면...

여하튼 저 위에 저런 사건을 세번이나 겪으면서
속도계 다 부서지고
라이트 두번 부서지고
핸드폰 주머니 부서져서 테입으로 붙이고 다니고
음료수 홀더는 찍찍이 밴드로 붙이고 다니지만
자전거는 고장난데 하나도 없습니다.
첼로 역쉬 튼튼합니다.
참고로..제 자전거는 첼로 5003... 멋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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