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억을 더듬어 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차산 헬기장에서 왼쪽(간 방향에서)으로 한바탕 신나게 내려가면 안부가 나오고요 좌측으로 빠지는 가파른 경사길이 나오는데 거기서 빠지믄 얼마 안가 콘크리트길 나오니 절대 빠지지 마시구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세요. 용마산 쪽으로 한참 빡세게 잔차 짊어지고 올라가면 막걸리 좌판 등이 있는 아차산 헬기장 보다 쬐금 더 넓은 헬기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올라온 방향으로 10시 방향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1시 방향으로도 길이 있는데 글루 가믄 망우산으로 이어집니다. 10시 방향 길을 따라 능선을 타시믄 별의별 희한한 돌무데기들이 다 나옵지요. 잼나게 타시믄 됩니다.

철탑 지나서까지 계속 가시믄 길이 끊어지니까 철탑 지나서 첫번째 전망 좋은 곳에 이르시믄 직진을 멈추시고 내려오던 방향에서 보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급경사길로 접어들어 능선을 벗어나십시요. 거기서 라이딩을 마감하는데 아쉬우시믄(분명 아쉬우실 겁니다), 능선을 벗어나지 마시고 철탑 지나 전망좋은 곳에서 기수를 돌리십시요. 내려온 길로 다시 짊어지고 올라가서 아까 막걸리 좌판있던 곳에서 아차산 방향으로 되돌아가시면 됩니다. 아까 짊어지고 올라왔던 긴 오르막이 이젠 환상의 딴힐구간이 되겠지요...ㅋㅋㅋ

아차산은 용마산과 이어서 타는 요 구간이 진짭니다. 꼭 맛보시길..